홍콩(HongKong) 카오롱반도와 홍콩섬을 이어주는
홍콩 교통수단 스타페리(Star Ferry)
카오롱 반도와 홍콩섬을 이어주는 교통수단으로는 MTR과 버스가 있다.
하지만 미꼬씨가 가장 좋아하는 교통수단으로 바로 바다를 가르며 6-7분이면 도착하는
스타페리(Star Ferry). 짧은 시간안에 낮에는 멋진 홍콩섬의 전경과 스타의 거리 전경을 바라볼 수 있으며,
밤에는 멋진 야경을 바다 한가운데서 볼 수 있는 저렴하면서 꽤나 괜찮은 홍콩의 교통수단이다.
1888년부터 운항하기 시작하여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 스타페리는 모습자체로도
고전을 그대로 느낄수가 있다.
침사추이-센트럴, 침사추이-완차이, 홍함-센트럴, 홍함-완차이 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저렴한 요금에 환상적인 바다위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여행객이라면 비싼 아쿠아루나 유람선으로 야경을 구경하는대신
스타페리에서도 짧지만 백만불짜리 홍콩 야경을 볼 수 있다.
파도가 심한 날이라 태풍이 오는 날이면 운항이 지연되거나 중지되지만 그 외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타페리.
MTR보다는 시간적으로 오래걸리지만, 답답함을 싫어하는 미꼬씨에게
이만큼은 시간은 뭐 정말 별거 아니였다.
100년이 넘은 스타페리는 야래층은 낡은 녹색에 2층은 흰색의 모양을 하고 있어서
빨간 홍콩 택시와 더불어 홍콩의 또 하나 명물 교통 수단이다.
요금은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거나 토큰 기계를 이용해서 스타페리 전용 토큰을 구입하면되고,
요금에 차이는 없다.

침사추이 스타페리는 시계탑 앞, 하버시티 정면에 위치해 있으며
센트럴 방면과 완차이 방면 두 지역으로 가는 스타페리가 있다.
미꼬씨는 오랜 전통이 엿보이는 스타페리가 정말 좋다.
새로움과 전통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관광객들에게 보는 재미 타는 재미를 제공하고 있는
홍콩관광청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무조건 새로운 것만 추구하기 보다는 적절한 고전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문화.
우리도 관광객유치를 위해서라면 좀 배워야할 것이 아닌가 싶다.
저녁이 되면 스타페리의 매력이 더욱 멋지게 발휘된다.
홍콩섬의 빌딩에서는 하나둘 홍콩의 자랑거리인 야경을 만들기 위한 빛을 준비중이고,
선상에서 유유히 바닷내음을 맡으며 머리결을 휘날리며 바라볼 수 있는 스타페리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 옆에는 스타페리와는 비교도 안될 스타 크루즈 선착장도 함께있어
비교되기도 한다.
규모면이나 스타일면이나 스타페리와는 비교가 확연이 되지만,
가격면에서는 비교도 안될만큼 저렴한건 역시 스타페리의 압승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입구로 가면 오른쪽은 센트럴로 왼쪽은 완차이로 입구가 다르다.
침사추이-센트럴까지는 6-7분 정도, 침사추이-완차이까지는 8분 정도,
홍함-센트럴 또는 완차이는 15분 이내 소요된다.
침사추이에서 센트럴은 주로 6분정도의 간격으로 운항되고 있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탑승이 가능하다.
침사추이-센트럴/완차이 06:30 - 23:30 홍함-센트럴 07:00-20:00 |

① 2층(Upper Deck 上層) - 어른 평일(월-금요일) HK$ 2.5, 공휴일(토요일/일요일/공휴일) HK$ 3.0 ② 1층(Lower Deck 下層) - 어른 평일(월-금요일) HK$ 2.0, 공휴일(토요일/일요일/공휴일) HK$ 2.4 |
홍콩여행의 필수품인 옥토퍼스 카드로 계산이 가능하며, 현금으로 계산시,
입구에 마련된 토큰 기계에서 토큰을 구입하여 개찰구를 통화하면 된다.
스타페리 토큰 구입하는 방법
약간은 복잡해 보이는 토큰 자판기는 잘 보면 아주아주 쉽다는 사실.
① 자판기 위의 가운데에서 성인(Adult 成人) 버튼을 누른다.
② 표시된 금액만큼 돈을 투입구에 넣는다.
동전이 아닌 지폐를 사용할 경우는 HK$ 10 또는 20 지폐만 사용가능
③ 초록색 토큰과 거스름돈을 받으면 끝!
왼쪽의 파란색 개찰구는 옥토퍼스 카드로 들어가는 곳,
초록색 개찰구는 토큰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
스타페리 선착장은 딱히 낭만적이진 않다.
하지만 홍콩스러운 면이 보이는 곳으로 미꼬씨는 이곳 스타페리 대기실조차 좋아한다.
홍콩영화에서 나올법한 분위기가 나의 가슴을 뛰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른쪽 왼쪽 스타페리가 들어오는데로 문이 열리면 그쪽을 따라서 들어가 스타페리에 탑승하면 된다.

가끔 스타페리 선착장의 대기실은 나에게 오래된 홍콩영화를 떠오르게 한다.
내 청춘 시절을 함께한 홍콩영화의 장면장면들은 홍콩에서 오버랩되어
이곳을 나에게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준다.

이제 출발하는 스타페리는 사람들을 홍콩섬으로 데려다 준다.
홍콩의 바다와 참으로 잘어울리는 컬러를 가지고 있는 스타페리를 타는 즐거움은
타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정말 모를 것이다.

탑승가능한 개찰구가 열리면 이제 스타페리를 향해 들어가면 된다.
자 그럼 다 같이 타러 갈까요?

승무원들은 예전의 모습의 항해복을 입고 있어서 더욱 스타페리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수동으로 갑판을 올리는 모습도 스타페리에서나 볼 수 있는 고전적인 방법.
승객들의 탑승이 완료되면 버튼을 이용하여 갑판을 올리면 이제 스타페리는 출발!!!

상당히 넓은 갑판에 마련된 의자는 걸이를 움직일 수 있어서 진행방향으로 앉을 수도 있고,
진행반대방향으로도 앉을 수 있게 조절이 가능하다.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자리는 당연 바닷가 좌석으로
침사추이에서 센트럴 행에서는 진행방향 왼쪽, 침사추이에서 완차이 행은 진행방향 오른쪽 좌석이
경치 구경을 하기에 가장 좋은 자리이다.

날씨가 좋은 날은 좋은 날대로, 궂은 날은 궂은 대로,
야경은 야경대로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 스타페리는 홍콩에서 꼭 해봐야할 일 중 하나.

카오롱 반도는 멀어지고,

홍콩섬에는 가까워지고 있다.

잔잔한 파도를 가르며 항해하는 스타페리는 홍콩에서 만나는 즐거운 추억.
스타페리에서 홍콩바다를 가르며 항해하는 스타페리를 만나는 건 즐거운 일이다.

센트럴의 스타페리 선착장은 또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다.
갑판에서 내려지고 사람들을 따라 내리면 목적지를 향하여 고고씽
다들 어디로 가시는지.

센트럴에는 침사추이, 홍함으로 향하는 페리 선착장외에도
란타우, 라마, 청차우 섬을 오가는 페리 선착장이 있다
스타페리와는 다른 모습을 갖춘 스타페리를 타고 다른 섬으로 향하는 일반페리를 타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다.
홍콩에 왔다면 스타페리 한번은 타보는 센스는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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