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밍과 함께한 '유병일'님의 해외여행 로밍 이야기 함께 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힘들었던 순간 찾아온 준비된(?) 행운'에 대해 여러분께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로밍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올 여름, 저와 두친구들은 베트남으로 13박14일의 여행을 갔었습니다.
사건은 바로 베트남에서 캄보디아로 넘어가기 위해 캄보디아 대사관에 비자를 찾으러 갔을 때 생긴 일입니다^^
다들 궁금하실텐데요. 저는 그 순간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구요?
그럼 저의 좌충우돌 베트남에서의 구세주, 로밍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저와 두친구는 베트남으로 13박 14일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전 저는 베트남 친구에게 도움도 받을 겸,
그리고 식구들과 연락도 할 겸 로밍을 해서 베트남으로 떠났습니다. 처음엔 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로밍!!
하지만 사건은 바로 터졌습니다.
바로 함께 출발하기로 했던 친구가 조모상을 당해
출발을 10분 남겨두고 그 친구는 한국에 남아야 했던 것입니다.
로밍을 해두었던 덕분에 저희와 그 친구는 몇 일뒤 연락을 취해 무사히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다행인 점은 그 친구가 조모상을 치룰 때, 전화로나마 위로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로밍을 해가지 않았더라면 저희와 그 친구가 다시 합류하는데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가장 힘들때 위로하지 못해줬었더라면 아마 두고두고 그 친구에게 미안했을 겁니다.
두번째 사건은 저희가 베트남에서 8일째 날 터졌습니다.
베트남에서 하롱베이투어를 마치고 돌아왔던 저희는 하롱베이로 출발하기 전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해두었습니다. 하롱베이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저희는 급하게 캄보디아 대사관으로 향했습니다.
더욱이 저희는 이번 기회에 앙코르와트를 꼭 가보기로 하였기때문에 그날 반드시 캄보디아로 넘어가야만 했습니다. 특히 비행기시간이 급해서 조금이라도 빨리 비자를 발급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캄보디아 대사관을 방문했던 저희에게 고난이 다가왔습니다. 바로 캄보디아대사관을 지키던 군인에게 저지를 당했던 것입니다. 영어로 왜 들여보내주지 않냐고 따졌지만 저희보다 영어에 더(?)약했던 그 군인은 안된다고만 할 뿐 들여보내주지 않았습니다. 한시가 급했던 순간!! 몇 번을 들여보내 달라고 이야기했지만 막무가내로 거절했던 그 군인이 너무나 야박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베트남이 공산권 국가(미국마저 이겨버린)임을 가만해 그 총맨 군인에게 더이상 들여보내 달라는 요구를 하지 못하고 그저 20분간 대사관 주변에서 넋놓고 있던 우리^^;;
그 순간 저희 뇌리에 번개처럼 스쳐가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바로 작년 해외봉사때 인연을 맺은 하노이친구 HOA를 생각해냈던 것입니다. 저희는 바로 로밍폰으로 그 친구에게 와달라고 전화를 했고 다행히도 시간내에
여권과 비자를 찾아 캄보디아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조금만 더 지체 되었다면 저희는 캄보디아로 떠날 수 없었을테고 캄보디아에서의 즐겁고 소중했던 추억은 있을 수 없었을 겁니다.
지금 사진 맨오른쪽에 보이는 여자친구가 바로 하노이 외대 한국어학과에 재학중인 제 친구 옥희입니다. 옥희는 한국식 이름인데요. 한국어를 유창하게 잘할뿐더러 저희에게 너무나 잘 대해줬던 친구입니다. 베트남에 머무르는 동안 너무나 많은 친절 특히 우리가 가장 어려웠던 순간에 가장 적절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우리를 도와줬던 그 친구와 로밍폰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로밍!! 꼭 해가세요!!^0^ 절대로 후회안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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