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타운에 위치한 시카고 파르테논 호스텔!
바람의 도시 windy city 시카고로 여행가시는 분들을 위해
AAE 파르테논 호스텔을 소개하려고 고구마가 왔십니다. ㅎㅎㅎ

hostelz.com / hostelworld.com / hosteltimes.com 등
호스텔 전문 예약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호스텔의 풀 네임은 AAE Chicago Parthenon hostel로
이름에서 일단 그리스 분위기가 팍팍 풍기지 않습니꽈?
네 맞아용. 이 호스텔은 시카고의 그리스 타운에 위치해 있는 호스텔로, 주인 할아버지도 그리스 출신이십니다.
일단 호스텔의 위치는 매우 좋습니다.
호스텔 예약 사이트에서도 '깨끗함'과 '좋은 위치'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데,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스텔 앞에서 이렇게 시카고의 메인 빌딩들이 가까이 보일 정도로
나름 센터에 위치한 호스텔 되것습니다.
고구마는 아무래도 암트랙을 타고 기차역 주변으로 움직이다 보니 호스텔도 사실 기차역에서 가까운게 가장
좋은데 이 호스텔 역시 시카고 역에서 몇 블럭 지나가면 (대략 도보 15분 정도?) 바로 만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314 S. Halsted st. Amtrak station Chicago <공항에서 올 경우...> dorm 사용 기준으로 $27~$31 (Female dorm 있음) |

참고로 호스텔 계단에서는 엄청 삐걱삐걱 하는 소리가 나요. ㅋㅋㅋ 새소리처럼 계속 삐걱삐걱~
(근데 전 이상하게 그 소리가 좋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막 당장이라도 무너질 건물은 전혀 아니고 깔끔하고 페인트칠도 한지 얼마 안된 것처럼 깨끗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냉장고,컴퓨터,TV 등이 있는 거실인데 애들이 주로 저기에 몰려있어요 ㅋㅋㅋ 같이 TV 보고...
그리고 방마다 있는 개인 사물함인데 슈트케이스가 들어갈 정도로 큰 크기가 아니라 작은 크기로 간단한 짐만 넣을 수 있을 듯.
가방만 잠그는 일반 작은 자물쇠는 안되고, 커다란 자물쇠로만 잠글 수 있습니다. 그게 좀 단점.
이 사진만 보고 있으면 시트도 이불도 하얀색이어서 마치 병동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
이불이 뭔가 많이 안정감 있는 그런 이불이었어예. 덮고 누우면 착 달라붙는 그런 느낌이랄까 여튼 ㅋㅋㅋ
제가 머무는 동안에도 방이 꽉 찰 정도로 인기있는 호스텔 이었지라...
공동 샤워실도 큼직 큼직한 편... 그리고 호스텔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뜨거운물도 좍좍 잘 나옵니다. 그래서 꼬질꼬질한 저도 매일 씻었어예.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이 매일매일 화장실도 열심히 청소해 주시기 때문에 항상 깨끗~합니다.
샤워하고 나올 때에도 뒷정리는 깨끗하게 하는 멋진 한국인이 됩시다. ㅋㅋㅋ
고구마의 아이스크림 넷북 일부가 보이는군요 ㅋㅋㅋ
통통한 흰양말은 고구마의 발이구 옆의 쪼리는 영국친구 딘의 발꼬락.
딘은 농구 메니아 영국 청년.
게다가 LA 레이커스의 팬이라서 농구를 엄청 열심히 챙겨봤습니다.
여기서 4일 머무는 동안 매일매일 거실에 와서 꾸준히 TV로 농구를 시청해 주시는 열정을 보여줌.
Free Wi-Fi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 노트북 있으면 언제든 인터넷 사용 가능하고
(근데 여기 무선 인터넷은 좀 불안불안해요...잘끊켜서 애들이 몇번씩 답답함을 호소...ㅋㅋㅋ)
호스텔에 컴퓨터 한대도 있어서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아 그리고 아침 무료로 제공됩니다! 근데 안묵어 봐서 어떤지 모르겠네용.
룸메이트였던 스타일리쉬한 한국인 언니가 뭐 아침은 그저그렇게 단순히 나온다고 하셨는데 먹어보질 않아서 패스...
목욕용 큰 타월 대여 가능하고, 차나 자전거 가지고 와도 주차 가능하다고 하는데 미리 문의해 봐야 할 것 같습니데이.
그리고 호스텔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1층 레스토랑과 함께 있기 때문에 체크인 카운터에 사람이 없으면 레스토랑에 문의해도 되죠.
그리고 그리스 타운의 메인 거리에 위치해 있는 호스텔인 만큼 주변에 편의 시설들이 많습니당.
일단 레스토랑도 많아서 그리스 음식도 많이 먹어볼 수 있고... 그리고 꽤 커다란 24시간 마켓도 있고...맥도날드도 있고...
주변 위치도 괜찮습니당. 뭐 밤이라고 위험하고 이런건 없을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기차역 주변보다 이쪽 그리스타운이 레스토랑들도 늦게까지 하고 더 안전한 느낌.
자주 갔었던 24시간 체인 마켓. 신기한게 숫자나 몇개 알파벳이 체인 마켓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어로 써있다는거 ㅋㅋㅋ
(당연한건가?) 맞다... 스타벅스 아이스크림 통째로 먹어보고 싶었는데 흑흑 가격이 저렴하지 못해 패스 ㅜㅜ
시카고를 떠나 워싱턴DC로 이동하는 기차에서 묵을라고 샀던 커다란 롤리팝 사탕 ㅋㅋ
그리고 마침 어디선가 전화가 걸려온 고구마의 롤리팝.
은근 연출샷인데 잘 어울리네요 ㅋㅋㅋ
분명 출발전에는 깨끗한 녀석이었는데 저 땜시 많이 꼬질꼬질해졌네유...
아직 겉의 필름을 떼지 않아서 저런 모습... 흑흑
여튼 위치 좋고, 깔끔하고, 꽤 자주 바뀌는 듯한 스텝들 모두 친절한 편이어서 시카고에 오신다면 꼭 추천하고픈 호스텔입니당.
(시카고의 호스텔들은 요금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다 비슷비슷한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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