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

T로밍 이벤트 2009. 1. 15. 15:40


----------------------------2009년 1월 T로밍 서비스 후기 당첨자 발표--------------------------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당첨률 100%의 이벤트 였네요. ㅎㅎ
당첨되신 분은 2월 12일까지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비밀 댓글로 남겨주세요~

chokoori님- SKT Roaming 이용자의 짧은 의견 한마디
bungbungim님- [t로밍 후기] 고마워 t로밍!!
------------------------------------------------------------------------------------------------


갑자기 결정하게 된 일본 여행!! >_<
(왜 항상 난 번개처럼 여행을 다녀오는지 원ㅋㅋ)

일본에 가게 된 연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8년 12월 3일 오전 11시 27분 : 일본에 계신 이모에게서 소포 부칠게 있다고 연락을 받음.
2008년 12월 3일 오전 11시 29분 : 방랑벽이 꿈찔거림.
2008년 12월 3일 오전 11시 31분 : 우연히 쥐마켓을 방문했다 올빼미항공의 땡처리 가격에 대해 봄.
2008년 12월 4일 오전 11시 30분 : 고민에 빠짐.- 이모님이 날 받아 주실란가? -ㅅ-;
2008년 12월 4일 오후 02시 14분 : 이모님께 전화가 옴. 소포를 가지러 가겠다고 함.
2008년 12월 4일 오후 02시 30분 : 일본행 티켓 헐값에 예약 완료 (뱅기 57000+ 텍스 150000= 207000원) 훗

그리하야 12월 5일 7시에 회사를 마치고 8시 반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올빼미 항공이라 그런지 좀 까칠한 스케쥴이더군요. ㅠㅠ
일본에 새벽 4시반경에 도착하는데 이모네까지 갈 차편이 마땅찮더라구요 흑

하네다공항에서 신오쿠보까지 가야하는데,
일본어는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밖에 모르고
영어는 일본어보다 더  모르는 상태에서
달랑 2000엔 들고(이모 미얀 =ㅅ=;)
택시는 택도 없고, 공항버스도 1200엔에 8시 10분부터 있다그러구
할수 없이 지하철만 타야하는 상황에서
이모와의 연결의 끈은 핸펀밖에는 없었죠 훗

지하철 한번 잘못타면 그대로 국제 미아가 될 뻔한 상황에서 T로밍 덕을 톡톡히 봤죠 ㅎㅎ

밑에 사진은 신쥬쿠에 있는 "청룡문"이라는 식당의 화장실 사진인데요
앉아 있으면 "요요요~요요~" 하면서 변기에 입 맞추고 가요- 쑥쓰러워라;;



위 글은 T로밍 이용후기 당선작으로 '박아름'님이 올려주신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