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니아 비비,
이젠 프랑스 와인마니아가 되겠어요~
안녕하세요ㅠㅜ 초장부터 웬 눈물이냐구요?
날 추워지고 나서부터 토실토실 살이 오르고 있는 비비이기 때문이에요.(어쩜 좋아 ㅠㅜ)
요즘 와인에 맛 들렸거든요~
집에서 혼자서도 종종 한 잔씩 홀짝 홀짝 마실 정도로 빠지고 있어요~
중요한 건 안주인데요… 치즈를 무지 좋아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와인 반 잔에 치즈 3504029248개… 아아아아흑!
오버액션 좀 심하게 붙이긴 했지만 그래두 다이어트 생각해 가면서 와인도 즐겨야겠어요.
제가 요즘 맛 들린^^; 와인은 프랑스 와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프랑스와 와인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당^^
독일이나 체코에 가면 꼭 맥주를 먹어봐야 하듯이
프랑스에 가면 프랑슨 와인은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 알고 계세요? ㅎㅎ
(비비님의 말씀입니다 녜녜~ (_ _)(^ ^)v )
프랑스의 토양과 기후는 와인용 포도 재배지의 조건으로 따지자면
전 세계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훌륭한 환경을 타고났다고 해요.
프랑스 화인은 A.O.C, 뱅 드 빼이, 뱅 드 따블 의 세 등급으로 나뉘는데,
각 등급에 따라 원산지, 포도 품종, 생산량 등의 통제를 받으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항간에서는 조크로 “프랑스 와인은 진품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는데요,
왜냐하면 세계 2차 대전 당시 프랑스가 쑥대밭이 되는 바람에
포도농장들 역시 초토화가 되었고, 오랜 숙성을 거친 와인은
프랑스에서 나올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칠레 와인을 먹어주~야 한다는 우스갯 소리도;;;)
이런 수근수근거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와인이 이렇게까지 유명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요?
그 이유는 바로…
자연적인 조전과 정부의 강력한 통제보다는
와인 한 잔 속의 맛과 멋을 즐길 줄 아는
프랑스인들의 ‘낭만주의’가 더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아요.
점심시간만 해도 2시간이나 된다는 프랑스의 여유로운 민족성과
일맥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제가 프랑스에 갔을 때 들렀던 ‘보르노’라는 레스토랑인데요,
이 때만 해도 와인의 매력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넘 아쉬워요.
보르노 와인은 특유의 깊고 여운이 길게 남는 진한 맛이 일품인데요,
‘보르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에서 보르노 한 잔 마시지 못 하고 온 게
못내 안타까운 마음이어요T^T (괴가랑 풀만 무지 탐닉했다는…)
자, 그렇다면 이쯤에서 비비의 잘난 척 타임~!! he he~♥
프랑스 와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다양한 프랑스 와인의 세계로 빠져 볼까나요~? Go Go!!!
1.보르도(Bordeaux) 와인
: ‘와인의 고향’이라 불리는 보르도 지방에서 난 와인은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이 자자한 와인이에요. ‘메독’이라는 레드와인이 가장 유명하지요.
2.부르고뉴(Bourgogne) 와인
: 아마 프랑스에서 나는 와인 중 가장 수출이 많이 되는 와인일 거예요. ‘보졸레 누보’라는 와인이 특히 유명한데요, 이 와인은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갓 발효된 와인을 내놓는데, 이걸 사기 위한 마니아들의 몸부림이 장난이 아니죠~
3.샹빠뉴
: 흔히 샴페인으로 생각하시면 되는 스파클링 와인을 말해요. “펑~!” 소리와 함께 거품과 가스가 빠져나오는 모습이 일품이라 여전히 파티 등 축하할 일이 있는 자리에서는 빠질 수 없는 단골 아이템이죠.
아웅~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 보니 또또~ 급와인 생각이 나는 걸요? 므흣~
다시 프랑스에 간다면 꼭 그 귀하다는 11월의 보졸레누보를 Get~! 하고 싶네요.
만약 제가 내년 11월에도 프랑스에 가지 못 한다면…
누가 저 대신 보졸레누보의 소식을 좀 전해주시와요~
“프랑스 가면 문자를 찍어줘요~ 뚜비두와~ 뚜비두와~♬”
그런데, 외국 나가서 문자를 어떻게 찍냐구요?
T roaming SMS 서비스면 문제 없거든요~
아시아/북미 지역은 150원/건
유럽, 오세아니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은 300원/건 이랍니다.
P.S.
제가 요즘 ‘함께 와인을 마시고픈 남자’ 1위는 바로 이 남자예요 >.<
프랑스의 꽃미남 배우 앤디 질렛!
최근 개봉한 영화 <앤티크>에서 마성의 게이 김재욱의 프랑스 애인으로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죠?
“아아~ 앤뒤! 그 앞에 있는 와인, 어떻게…
나랑 같이 마시면 안 되겠뉘? 응? 앤뒤!!!”
.
.
.
이상, 와인이 좋네 어쩌네 해도 어쩔 수 없는 스타마니아 비비였슴돠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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