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배꼽. 호주의 거대한 바위 에어즈락

일상 속 여행 2008. 9. 30. 21:55
지구의 배꼽. 호주의 거대한 바위 에어즈락


지구의 중심에서 자유를 외치다

호주 하면 떠오르는 몇가지가 있다. 일단은 호주의 유명한 항구도시인 시드니, 유럽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멜버른 그리고 세계의 배꼽이라고 불리우는 관광지인 에어즈락이다. 에어즈락은 모래로 이루어진 거대한바위다. 그야말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듯한 느낌이 든다.


에어즈락의 또 다른 이름인 울룰루는 에어즈락 주변에 사는 원주민인 애버리니지들이 에어즈락을 부르는 원주민 언어라고 한다. 에어즈락은 애버리니지들이 신성시하면서 숭배했던 존재이며 일종의 성지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에어즈락 일부분은 접근을 금지시켜 놓았다. 줄을 쳐 놓고 팻말을 달아 '들어가지 마시오.' 하고 경고의 메시지도 담고있다.



한편에선 등반 할 수 있도록 장비를 설치해 놓았다. 헉.. 그런데 장비가 달랑 쇠사슬 하나라니...; 당연히 나는 올라가보지 못했다.
왕복 약 2시간 정도 걸린다지만 수직으로 올라갈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산 좀 탔다는 사람들도 등반하기는 좀 어려울듯 하다. 초보중에서도 생 초보인 나는 에어즈락의 둘레를 빙 둘러보기로 했다. 허걱.. 이게 왠일.. 모래밭이라 걷기도 힘들고, 숨도차고. 이것도 쉬운게 아니었다. 2시간 정도 걸렸나? 그래도 큰 바위의 아랫부분이라도 다 둘러보았으니 성과가 있긴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뭐든지 할 수 있을것만같은 자신감도 생겼다.



오랜시간동안 풍화작용으로 인해 에어즈락의 일부분이 깎여 있었다.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집채만한 파도가 덮칠듯한 높이로  꽤 위협적이다.
일단 휴대폰으로 사진을 한장 찰칵! 그리고 내 3G휴대폰으로 엄마한테 MMS 포토메일을  보내고, 내 미니홈피에도 업데이트! 하하하 로밍할때 데이터로밍서비스도 같이 하길 잘한거 같다. ㅎㅎ  

참,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www.sktroaming.com 사이트에서 확인을 해봐야 한다.
데이터 로밍 이용이용할수 있는 휴대폰이 나라별로 다르기때문.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 한국에서 쓰는것 같이 편리하군.
해외에서도 싸이와 블로그를 통해 친구들과 만나니 더 새로운 느낌이다.
친구들아, 부럽냐?ㅎㅎ

Tip 에어즈락에 얽힌 재미있는 신화가 있다. 옛날 제우스가 지구의 반대편에서 각각 한마리의 새를 날렸는데 그새가  만나는지점이 지금의 에어즈락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 제우스가 그곳에 지구의 배꼽인 에어즈락을 만들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호주로밍에 대해서 알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