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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 대성당 (Basilica di San Marco)
11~15세기에 세워진 대성당, 다섯개의 거대한 돔과 그리스십자형 설계에 따라 세워진 성당으로 마르코 성인의 유해가 모셔져있습니다. 중앙에 보이는 청동의 마상은 1202년 콘스탄티노플에서 들여왔으며 나폴레옹에게 뺏겼다고 반환받은 것으로 원본은 대성당 박물관에 보관되어있다고 하죠..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절묘하게 혼합된 건물, 다시 말해 동양과 서양의 건축기술과 장식기법이 훌륭하게 결합된 건축물입니다.
정면 주현관의 아치는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모자이크는 마르코성인 (마가복음의 마가) 의 유해를 알렉산드리아에서 이송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재의 성당은 같은 부지에 세워진 세번째 성당으로 9세기 마르코성인의 유해가 안치되었던 건물은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두번째 건물은 베네치아의 위상에 걸맞는 성당을 세우기 위해 헐어버렸습니다. 현재 성당은 수세기에 걸쳐 완성되었으며 콘스탄티노플에 있는 12사도 교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1075년부터 외국여행을 거쳐 베네치아로 돌아오는 모든 배는 법에 따라 "성 마가의 저택" 을 장식할 값진 선물을 가져와야했다고 합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짐이 있는 경우 성당 밖 왼쪽 골목에 있는 보관소에 맡겨야합니다) 4000 평방미터가 넘는 황금빛 모자이크가 인상적이며 주제단 되쪽의 팔라 도로는 최고 보물로 꼽힙니다..
성당을 보고 다시 산마르코 광장에 나왔습니다..
저 수많은 비둘기떼들... 윽..
베네치아의 유명한 Cafe Florian 에 가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커피한잔을 하며 감상에 젖습니다..
http://blog.naver.com/mardukas/100047453885
두깔레 궁전 (Palazzo Ducale)
산마르코광장 한편에 있는 두깔레 궁전입니다. 베네치아 고딕양식의 대표건축물로 1309년~1442년에 세워졌으며 과거에는 베네치아공화국 총독의 관저였고 공화국 정부청사이기도 했습니다.
산마르코 광장에 가면 패키지 여행을 온듯한 한국 단체관광객을 정말 수십명, 아니 백여명은 만날 수 있는데 두칼레 궁전에는 한국인을 눈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 단체여행객을 인솔하는 여행사 입장에선 우리에게 그다지 유명한 미술품도 없는데 12유로가 넘는 입장료를 지불하는게 아까울테고 배낭여행객 입장에서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아쉬운 궁전을 꼭 구경할 이유가 없어서겠지요..
아무튼 내부로 들어가면 갖은 미술품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가운데 정원에는 15세기에 만든 '거인들의 계단' 이 있는데 베네치아의 힘을 상징하는 넵퓬과 마르스의 동상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건물 내에는 다양한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베네치아 시의회 의원들의 응접실과 같았던 살라 델 마조르 콘실리오에 있는 틴토레또의 대작 『천국』(1590) 은 꼭 봐야할 작품입니다. 가로 24.65m 세로 7.45m 의 이 그림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그림의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두깔레 궁전의 마지막으로는 오래된 감옥을 보게됩니다..
카사노바를 비롯한 여러 죄수들이 갇혀있었다는 감옥... 정말 습하고 음침하고 스산하여 한 일분도 있고싶지 않은 곳이죠...
감옥에 갇힌 야수의 포효입니다...
저 야수가 포효하고 있는 장소가 바로 저 탄식의 다리입니다..
탄식의 다리를 외부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고 내부에서 보면 위 사진 속의 장소가 되는 거지요...
산 조르조 마조레 교회 (Chiesa di San Giorgio Maggiore)
산마르코광장 건너편에 있는 성당으로 16세기의 유명한 건축가 팔라디오가 설계했습니다. 여기에도 종루가 있는데 종루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베네치아의 풍경이 멋지다고들 하죠..

리알토 다리 (Ponte di Rialto)
대운하 중간즈음 폭이 가장 좁은 곳에 놓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입니다. 원래는 목조로 건설되었지만 1591년 건축가 안토니오 다 폰테가 대리석으로 재건하였습니다.
다리 위에는 기념품점과 귀금속 점등이 늘어서있죠..
인근에 상점과 음식점, 까페 등이 많아서 베네치아 여행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흠.. 밤의 모습은 좀 평범하군요..
지금은 리알토다리가 베네치아 최고명소이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더군요..
기존에 로마광장에서 산타루치아역을 가려면 현재는 다리 두개를 건너야 되는데 직접 연결하는 다리를 놓고 있습니다.. 그것도 유리로요.....

리알토 다리 중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사람도 많고.. 좌우측에 상점들도 많네요..

근처에서 점심으로 피자 사먹고 나오면서 한 컷~
이제 무라노, 부라노 섬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베네치아 골목골목을 걸어가며 한 컷~
대운하도 좋지만 이런 골목골목 이어지는 수로가 참 아기자기 하고 예쁩니다..

가끔은 이렇게 음침하고 무서운 골목도......
to be continued...
이야기는 블로거 비밀이야님의 여행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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