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로마에서, 콜로세움을 만나다..

일상 속 여행 2008. 3. 7. 14:55
[이탈리아 여행] 로마에서, 콜로세움을 만나다..

'콜로세움,포로로마노,엠마누엘2세기념관, 뜨레비분수,스페인광장'

베네치아에서 새벽 12시에 야간열차를 타고 6시 반쯤 로마 티불티나역에 내렸다.

다시 열차를 타고 떼르미니역에 도착!
로마의 첫 이미지는 생각 이외로 별로였다.
스위스가 너무 깨끗해서 그랬는지, 아님 더워서 그랬는지
로마의 태양은 쨍쨍했고, 역 주변에는
소매치기와 노숙자들 그리고 그들을 노리는 경찰들이 너무 많았다.

어찌되었든 문화가 정말 풍부한 도시 로마이기에 그런 것쯤은 눈감아 줄 수 있지 :)

우선은 호텔에 짐을 맡기고 콜로세움으로 향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바로 콜로세움이 보였는데 뭔가 모르게 굉장히 휑했다 ㅋㅋ
아침이라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원래는 밖에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어쩐지 후회할 것 같아서
10유로를 내고 들어갔다.

들어가길 잘 한 듯, 거대한 경기장의 모습에 글라디에이터가 마구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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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그 시대를 느끼고 싶었다. 사람들의 함성과 전투사의 땀들.. 긴박함
그런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해졌다.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포로로마노로 향했다.
그냥 할 말을 잃었다. 정말 대단했다.
책 속에 그 건물들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었다. 이런 곳이 아직도 남아있다니,
예전 시대 어느 한 사람과 같은 곳에 서 있다는 생각을 하면 참 가슴이 이상해진다.
이 곳에서 사람들이 생활했고, 물건을 샀으며, 법을 만들고, 신전을 세웠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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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멋진 곳에 오니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다음번엔 함께 올 수 있기를 바란다 :)
 포로로마노를 나오다가 본 임마누엘 2세 기념관, 궁전같이 생긴 것이 참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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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찾은 뜨레비 분수, 거대한 분수 앞에 사람들은 참 많았다.
관광객들과 사진사들, 많은 현지인들까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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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을 두 개 꺼내 던졌다.
유럽에 다시 오게 해달라고,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행복할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다 ^-^
뜨레비 분수 옆에 아주 유명한 젤라또 가게가 있는데, 젤라또를 하나씩 사먹었다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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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맛 젤라또는 정말 상상 이상, 기대 이상 T-T 넘 맛나효 엉엉

그리고 찾은 스페인 광장과 많은 상점들!
아쉽게도 잘 나온 스페인 광장 사진이 없다 힝, =_= 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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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뜨레비 분수의 야경을 한 번 더 감상하고
우리들의 로마 첫 여행은 끝이 났다 !!!
아직도 소매치기들 생각을 하면 아찔한데, 다시 또 가보고 싶은 마음이 한 가득  ♥  ♥  ♥

내용출처 : http://www.naeil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