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 찝어서 떠나는 도쿄명소 BEST.3 - "다이칸야마/ 코엔지/ 지유가오카"

일상 속 여행 2008. 2. 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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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대표하는 명소 3인방의 정보들은
명절날 TV만 틀면 나오는 성룡 아저씨만큼이나 지겨울 때도 된 듯하다? 아니다!!
우연히 지나다 셀러브리티를 만나도 놀라지 말라.
지금부터 도쿄 힙 플레이스 Best 3를 소개한다.

평소 패션과 사진에 관심이 많은 당신이라면 이번 일본 여행의 우선순위로 힙한 아이템들을 건지기
위한 스트리트 쇼핑과 뽕빨나는 사진을 건지기 위한, 왠지 낫또에 보졸레 누보를 즐길 것 같은 크로스오버 멋쟁이들이 가득한 곳을 선별해서 여행 계획을 세워 보는 건 어떨까?

 Tip. 한국과 일본간의 비자면제 사실은 이미 누구나 아는 공식! 여권과 지도, 그리고 로밍 핸드폰만
       있으면 동네 마실 나가듯 라꾸(“편안함”이라는 뜻의 일본말_ 한때 히트쳤던 라꾸라* 침대 아시죠?
       (--;)하고 안전하게 스시 먹으러 갈 수 있다는 사실.


3.다이칸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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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 야마는
일본을 두 번 이상 가보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곳!!!

#우에노에서 다이칸야마 가는 방법은 두가지!

1. JR우에노에서 야마노테센 -> 시부야역 -> 개찰구 나와서
도큐 토요코센 타면 1정거장.
(전철 잘 보시고 ‘쾌속’ 타면 대략남감!! 절대 안됨~)

2. JR 우에노에서 야마노테센 -> 에비스역 -> 도보로 약 15분 :
★에비스 역에서 서쪽 고가다리 지나 모스버거 쪽으로.
두 갈래 길이  나오면 동쪽!~ 지도 하나쯤은 준비하시길.


여행 일정에 있어서 동선은 여행의 피로를 꽤 좌우하기 때문에  시부야에서 전철로 이동이 간편하고
다른 명소로의 이동이 용이한 다이칸야마 를 먼저 찾는 센스를 발휘하자.
역시나 다이칸야마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스트리트 패션.
 
소위 뜨는 동네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한국인들도 간간이 보이는데, 역시나 일본 느낌을 팍팍 주려
애쓴  그들의 흔적!!

역에서부터 시작되는 일방통행로엔 아기자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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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카페들이 늘어서있다. 그리고 빈티지 물건을
취급하는 샵들이 하나 둘씩 보이고, 언덕을 내려가면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노브랜드 샵들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구제샵부터 잡화점까지…“캐슬스트리트”
가수 유희열이 좋아한다는 입소문에 더 유명해진 와플 전문점 ‘와플스’(와플 1550円 정도/커피 550円)부터 개성이 넘치는 구제샵, 액세서리 가게가 모인 곳이다. 가격, 분위기는 하라주쿠에 비해 좀 있는 편이지만
특별한 아이템 하나가 하라주쿠 액세서리 10개와도
견줄 수 있다.   


지름신은 언제나 슬픔과 함께 동반한다더니,

주머니 사정 따위완 상관없이, 갖고 싶은 아이템이 너무도 많다.
특히 요즘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아 카피제품이 속속 등장하는 마틴 마르지엘라 샵의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온다. 라드 뮤지션 매장도 인기! 물론 내겐 이기적인 가격.
퉁퉁 부어 흥분한 다리는 외면 말고 미리미리 쉬어주길... 커피전문점이나 공원에서 꼭 쉬어가면서 다음
일정을 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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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는 동네자체가 그리 크지 않지만 골목도
많고 크고 작은 샵들이 숨어있기 때문에 자칫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는 경우가 생긴다.





















# 선물 사기 좋은 곳 CouCou 300円 샵~!
한국으로 돌아갈 때 마땅히 사갈 것이 없어 고민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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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미리 해결하면 좋을 듯.
모든 가격이 315円 (세금포함)인데다 물건들이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하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귀여운 아이템이 가득하다.


*위치: 다이칸야마(代官山))역 서쪽 출구로 나와
다이칸야마 어드레스 갈라지는 길에서 위쪽 오르막길
. 길 왼편에 위치.







2.코엔지 중고 상점과 밴드음악의 천국 코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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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코엔지 역 앞. 클럽밴드 공연 팜플렛을 나눠주는 아이들의 분위기만으로도 이 동네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공연 팜플렛을 들고 선 아이들의 얼굴엔 시급제 알바생의 표정보다
‘저 오늘 공연 못하게 되면 굶어요...’라는 듯한 아티스트의 정신이...

                                                                                          << 3

코엔지는 인디밴드 공연과 빈티지 샵으로 유명한 동네다.
우선 코엔지 역 개찰구를 나와서 남문으로 나가면 큰 식료품시장과 작은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은 모던한 영국 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테이크 전문점.
런치 타임을 맞춰 가서 총 650円에 식사해결.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밥과 스파게티가 함께 나와 大만족!!!
메뉴판에서 뭘 시켜야 할 지 모를 경우 오스스메(おすすめ)라고 적힌 걸 주문하면
후회할 일은 안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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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엔지 여행에서 가장 큰 수확이랄 수
있는 코엔지 중고 카메라점.

카메라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입이 귀에 걸려 다물지 못할 지도 모른다!
카메라는 한국에 비해 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라이카 카메라를  만나볼 수 있다.

중고 카메라점 외에도 즐비하게 늘어선 빈티지 샵에서는 희귀 리바이스 청바지부터 60년대 미국 장난감까지 정말 없는 게 없다.

저녁에는 각 라이브 클럽에서 음악장르별로 공연이 시작된다. 평일보다는 주말에 공연이 많으니,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코엔지를 들리는 것이 좋다.

코엔지 역에 있는 맥도날드 쪽 아랫길을 따라가면 다양한 클럽들이 있는데, 장르를 눈치 챌 수 있는 라인업을 가게 앞에 적어둔다. 시간이 된다면 공연을 한번 보는 것도 일본 여행에 있어서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겠다. 

#코엔지가 유명한 또다른 이유 ‘코엔지 마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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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주 주말 온 동네가 떠들썩해진다. 아와오도리는 1957년 부터 시작된 축제로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로 외국인들의 참여가 가능해 더욱 재미있는 축제로 손꼽힌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쉬지않고 춤의 행렬은 계속된다.
1.지유가오카 
여기는 일명 “일본 짠돌이들이 패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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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가오카는  ‘부촌’이라고 한다. 서울로 치면 청담동의 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고급 분위기가 형성된 곳.

여기도 다이칸야마처럼 골목 곳곳에 예쁜 상점들이 포진해있고,
아트 갤러리도 곳곳에서 숨어 지내는 매력적인 곳.






지유가오카 역에 내리자마자 조용한 분위기에 휩싸이면서 고양이처럼 걷게 되는데, 향을 피워놓은 듯 은근 기분이 맑아진다. 우선 역 위치부터 잘 기억해놓은 뒤 상점들을 따라 걷기 시작해보자.
골목이 워낙 많기 때문에 방향을 잃기 시작하면 지유가오카의 외곽만 보다가 나올 수도 있다. 주의!
베니스를 본따 만든 ‘라비타’라는 쇼핑센터로 가는 길에 만난 아트 마켓 ‘ART-Meter’. 매장 안에는
크고 작은 그림들을 판매하는데, 신인부터 기성 작가들의 작품이 빼곡히 걸려있고, 가격표도 다양하게 붙어있다. 인터넷으로 구매도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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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서 가장 여성스러운 동네’
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지유가오카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까페가 많고,
소품 가게도 많이 있어서 혼자서도 심심하지 않을 즐거운 동네.







 

지유가오카에는 주택가 사이사이에 유럽풍의 예쁜 가게들이 숨어있다.
한 집 한 집 찾아 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저렴하고 예쁜 아이템들도 많은데, 항상 제조국 라벨에 made in china를 발견하면서 신비감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함부로 포기하지 말 것. 중국제품이라도 디자인은 일본에서 한 것들이 많다.


#꼭 가볼 곳
1. CIBONE  (1,2 층 인테리어 용품 + 3층 까페)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에 유명 디자이너들의 인테리어 제품과 소품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구경만 해도 눈이 즐거워진다.  3층 까페에서 쉬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위치 : 지유가오카  산타도리 끝쪽 ABC 마트에서 왼쪽 편으로 도보 5분.

2. 테이블 모던 서비스  (테부루 모단 사비스라고 발음합니다. 홋.  CIBONE 3층)
    뉴욕 스타일의 강렬한 아크릴 테이블이 인상적인 카페. 스테이크, 파스타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가격대는 945円~1300円 수준.  연중무휴.

3. 라비타 (쇼핑타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벤치마킹해 조성한 테마 쇼핑타운. 사실, 쇼핑보단 사진찍기에 좋은 곳.
    주위에는 유럽 스타일의 까페가 있고, 해양 레포츠 샵과 의류 샵 등 총 6개의 샵이 들어서 있다.

Bonus!
일본 프리마켓

주로 주말에 열리는 프리마켓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가 많은 벼룩시장이다.
장소에 따라서 금, 토, 일 또는 평일에 하루동안 개최되며, 일정의 참가비를 내고 참여하는 방식이다.
선물 받은 접시세트부터, 아기자기한 인형, 오래된 장식품, 의류들이 소박한 가격표를 붙이고 누워있다.
프리마켓 일정을 알고 싶다면,
http://www.fleaarket.gr.jp/  
http://www.recycler.org
http://www2j.biglobe.ne.jp/~tatuta/

일본어를 모른다면, 국내 포털 사이트의 일본 여행 클럽과 까페에 정보들이 매주 업데이트되어 올라오고 있으니, 정보를 얻기 위해선 가입 필수!
 
프리마켓 날짜를 미리 알아두고 여행가면 실속 있는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일본어가 어느 정도 된다면 참가하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참가비는 1000円~3000円
추천 프리마켓 : 동경 우에노 공원, 신주쿠 츄오공원, 무사시 코가네이역 코가네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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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현지 주요기관 연락처를 알려 드릴께요!!!

T로밍 보디가드 서비스 신청을 하지 못하신 분 들 이라면 아래 연락처를 잘 기억해 두세요!!

1. 주 일본 한국대사관 정보
[주소] 2-5 Minami-Azabu 1-Chome, Minato-ku, Tokyo, Japan
대사관 전화번호: 03-3452-7611~9
대사관 팩스번호: 03-5232-691

2. 주 일본 한국대사관 영사과 정보
[주소] 7-32 Minami-Azabu 1-Chome, Minato-ku, Tokyo, Japan       
영사과 전화번호: 03-3452-7611~9
영사과 팩스번호: 03-3452-2018


3. 항공사 (예약)
  대한항공: 003-5443-3311 및 무료다이얼 0088-21-210003- 5812-6600

* 긴급시 연락처
 국가코드 81, 지역번호는 앞의 0을 제외하고 다이얼
 - 사고신고: 경찰서 110
 - 화재신고, 구급차 요청: 119

※ 110이나 119는 공중전화인 경우 긴급 신고용 버튼을 누른 후 다이얼 하면 무료통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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