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네요. 춥습니다. 오늘 서울 최고 기온이 8도, 최저기온이 0.2도라고 합니다. 내일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간대요. 춥습니다. 추워요. 춥다니까요?
...왜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짜증이냐고요. 혹시 제 짜증을 공감하는 분들은 안 계신가요. 이렇게 갑자기 추우니까 정말...저도...남자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ㅠ_ㅠ
이런 저의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위로해 주는 곡들을 찾아서 듣고 있어요. 이소라 언니의 바람이 분다 (ㅠ_ㅠ) 랄지, 김연우님의 이별택시 (ㅠ_ㅠ_ㅠ_ㅠ) 랄지 하는 슬픈 곡들 말이죠. 하지만 헛헛한 마음을 채워지지 않더군요. 이런 저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해준 한 줄기 빛과 같은 그룹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프로젝트 그룹 다윗의 막장 입니다.
▲ 다윗의 막장 프로필 영상
다윗을 맡고 있는 김강산님, 막장을 맡고 있는 이종혁님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밴드 다윗의 막장! 음악적 뿌리는 CCM에 있다고 밝힌 이분들, 프로필 영상부터 느낌이 확 오네요. 그럼 노래부터 감상해 보실까요!
▲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다 - 다윗의 막장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다" 라니... 제목부터 코끝을 자극하는 명곡의 아우라가 느껴지시나요. 가사 한번 보시겠습니까.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다"
- 다윗의 막장
매번 좋아하는 여자가 너 생길때마다
이번에는 다르다며 내게 자랑하는 너
어쩔 수 없이 나 고개를 끄덕거리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번에도 완전 똑같아
아는 누나마다 밥도 잘얻어 먹는 너
아는 후배마다 문자도 많이 오는 너
그 하나하나 너 내게 자랑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니가 왠지 측은해 보여
가슴은 아프지만 난 너에게 해줄말이 있어
지금은 네가 좀 아프겠지만
언젠가는 네가 알아야 할 이 이야기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어
한명쯤 있다면 그건 네 엄마야
방금 영화보자고 왔던 그 문자
그 문자 전체문자야
가슴은 아프지만 난 너에게 해줄말이 있어
지금은 네가 좀 아프겠지만
언젠가는 네가 알아야 할 이 이야기
세상에 너를 좋아한느 여자는 없어
한명쯤 있다면 그건 네 엄마야
방금 아는 후배가 줬던 초콜릿
그거 먹다가 버린거야
그거 먹다가 버린거야
그거 먹다가 버린거야
세상에 나를 좋아하는 여자도 없어
한명쯤 있는데 그건 우리 엄마야
방금 니가 받았던 거 초콜릿
부럽다 하나만 주라
정말 부럽다
두 번째 명곡입니다. 제목은 "헛된 희망찬"
▲ 헛된 희망찬 - 다윗의 막장
아 이제 뭐 더이상 참을 수가 없군요. 눈에서 눈물이 ㅠ_ㅠ!! 솔로동지 여러분, 이럴 땐 울어도 되는겁니다. 눈물은 창피한게 아니에요. 같이 울어요. 흐어어 ㅠ_ㅠ

"여자는 기타를 치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기사를 보고 희망을 품기도 했다는 다윗의 막장님들, 혹시라도 인기 많아져서 저같은 솔로들을 뒷전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원래 좋은 음악은 외로움에서 나오는거에요 ☞☜
다윗의 막장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로!
다윗의 막장 공식 홈페이지 - http://endofdavi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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