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이라 누구한테 온 전화인지 일일이 화면을 확인하기가 힘들 때,
복잡한 가방 속에서 울리는 핸드폰을 찾으며 누구한테서 온 전화인지 궁금할 때.
이런 경험 다들 한번씩 있지 않나요?
오늘은 벨소리 대신 전화를 건 상대방의 이름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신기한 어플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_* 물론 기특하게도 무료인 어플이랍니다~ 영화 <올드보이>가 생각나는 바로 그 이름!
<넌 누구냐?> 입니다. ㅎㅎ
보통은 음성으로 전화를 거는 것만 생각해 왔는데, 요 어플은 반대로 "전화가 오면 주소록에 저장해 놓은 이름 그대로를 불러준다" 라는 발상의 전환을 이용했어요. (저장되어 있지 않은 사람인 경우, 번호를 불러준답니다.)
별명이나 애칭으로 저장해 놓은 경우, 그 이름을 그대로 외쳐대서 전화가 오면 빵빵 터지기도 해요. ㅋㅋ
물론, 공공장소에서는 진동으로 해두는 에티켓! 알고 계시죠? 친구들과 함께 모인 자리나 집에서 쓰면 아주 재미난 어플이랍니다.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목소리를 지정할 수 있어요. 혈액형별 애교 목소리와 리얼한 전국의 사투리 모음은 물론, 영어/일어/중국어로도 알려 준답니다.
요즘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벨소리로 설정해 놓아 이 어플만 쓰기엔 어쩐지 아깝다구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기존의 벨소리를 살려 함께 쓸 수 있도록 음성 반복 횟수를 지정할 수 있는 기능도 있네요.
개발자가 직접 소개하는 요 어플의 추천 상황은 이렇답니다.
[이럴 때 사용하세요]
1. 운전 중
2. 복잡한 가방에 넣어 놓을 때
3. 주말에 집에서 편히 쉬고 있을 때
4. 와이프나 애인한테 당당할 때 (음, 역시 이 부분에 곤란을 겪을 분들이 많을지도…ㅋㅋ)
5. 시각 장애가 있거나 시력이 안 좋을 때
6. 집안 일 할 때
7.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을 때
8. 일일이 찾아서 전화 확인하기 귀찮을 때
9. 잠자기 전에
무료 어플이니 좀처럼 웃을 일 없는 요즘, 여러분도 한번 애용해 보세요! *_*
"어마마마~ 어마마마~"
"받지마회사~ 받지마회사~"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하는 통에 웃지 않을 수 없답니다. ㅎㅎ
'일상 속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젓가락만큼 얇은 노트북, 뉴 맥북 에어 (2) | 2010.10.26 |
---|---|
될 때까지 해볼 거니까 괜찮아! 영화 "레인보우" (2) | 2010.10.26 |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신나게 놀 준비 됐나요? (0) | 2010.10.08 |
홍대 카페 "1010" 여행 떠나는 기분이 물씬~! (2) | 2010.10.07 |
영화 "심야의 FM" 수애와 유지태, 연기파 배우의 만남! (0) | 201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