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뉴스를 보다가 멍해질 수 밖에 없었어요.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던, 유능한 배우 박용하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봤거든요.
최근에는 드라마 <남자이야기>와 <온에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차기작으로 <러브송>이라는 드라마도 준비하고 있었대요. 일본에도 많은 팬이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이렇게 유능한 배우가 갑자기 사라지다니. 처음에는 정말 믿기 힘들었어요.
최근작 <작전>도 정말 인상깊었어요. 이 작품에서 연기가 정말 좋았거든요.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어나서 익살스럽고 능청맞으면서도 남자다운 이미지가 각인되는 작품이었습니다. 함께 연기했던 이민정, 박희순씨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고 해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이 장면, 여러 여성팬들을 가슴뛰게 했던 장면이죠? 이제 이 모습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주변 사람들이 정말 효자였다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입을 모아 칭찬한다는 배우 박용하. 최근에는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아프리카 차드 학교 건립기금으로 4,202,819엔(円)을 전달하기도 했다는데, 이렇게 마음이 여린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또 그 사연은 본인만이 알 수 있겠지만 더는 이런 슬픈 뉴스를 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배우였던 박용하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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