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이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점심시간이면 가게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서는 곳! 바로 신사동 씨네시티 옆 골목에 위치한 <청담순두부>예요.
일본 관광객도 많이 오고, 니콜라스 케이지도 한국인 아내 앨리스 킴과 함께 다녀간 곳(이라고 하네요). (계산대 옆 벽면에 액자로 걸린 인증 샷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앉아서 주문을 하고 나면, 정갈한 밑반찬이 나와요. 구운 김과 나물무침과 굴비구이 등등. 양이 조금 부족한가 싶지만 나중에 순두부와 함께 한 상 먹고 나면 배를 통통 두드리게 된다는.
이곳은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순두부찌개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요. 토핑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피자만큼이나 다양한 메뉴를 자랑한답니다. ^-^ 곱창 순두부정식부터 시작해서 해물/섞어/카페/만두/김치/된장/햄치즈/굴낙지/메생이/명란 순두부까지 있답니다. 가격은 7천원 혹은 8천원으로 여타 순두부 전문점과 비슷한 가격이에요.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건 햄치즈 순두부 정식과 해물 순두부 정식! 각자 입맛과 취향에 따라 시켜서 나눠 먹으면 더 좋겠죠. :) 팔팔 끓는 순두부가 나오면 테이블 위에 놓인 날계란을 탁 깨뜨려 넣어주는 센스~!
이외에도 두부로 만든 여러 가지 요리들이 있어요. 콩비지 정식과 청국장, 해물칼순두부 등도 있구요. 특선메뉴로는 고기와 순두부를 곁들여 먹는 갈비찜 순두부정식과 LA갈비 순두부정식, 돼지불백 순두부정식, 불고기 순두부정식과 (10,000~16,000원), 볶음밥과 순두부를 함께 먹는 굴․낙지․김치볶음밥 순두부정식과 새우볶음밥 순두부정식, 산채비빔밥 순두부정식 등이 있어요. (8,000원)
요것은 별미인 웰빙 두부샐러드! 신선한 채소와 고소한 두부가 어우러져서 특히 몸매 걱정하는 아가씨들의 여름철 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어요. (아, 갑자기 친구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두부 다이어트도 두부를 ‘많이’ 먹으면 아무 소용 없는겨.” 그, 그러니까요. 두부 샐러드를 두 개나 시켜 먹는다면 아무 소용없겠죠. - _-;; )
마음만은 두 접시를 먹고 싶을 정도로 제 입맛에 꼭 맞는 샐러드였어요. 다음에 오면 아케다시(튀김) 두부를 먹어 보고 싶어요! 아삭아삭한 튀김두부에 일본 전통 육수를 사용한 두부요리라고 하네요 '-'
아무튼~ 신사동에서 든든한 밥을 먹고 싶다면 주저 없이 찾아도 좋은 이곳! 지치기 쉬운 여름철, 특별한 음식으로 보양을 하지 않아도 이렇게 두부 건강식으로 한 끼 먹고 나면 기운이 솟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두부 요리 한 상 어떠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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