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여행기 13 - 2012 지구멸망의 근거(피라미드02 Palenque)

간단 여행 팁 2009. 11. 10. 02:38




올라 아미고!!
지구를 돌려라의 인콘입니다!!!

오늘은 전 시간에 이어서 멕시코의
피라미드를 보여드릴건데요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지중 하나인
빨렝케를 보여드릴겁니다







일단 제가 묵은 곳이 재미있어서
먼저 숙소부터 보여드릴께요~



빨렝케에서 좀 떨어진 곳에는 정글속에
숙소가 있다고 해서 그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엘 판찬 El Panchan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너무 너무 덥고 습했지만

정글속에서 잠을 자볼 수 있다는 것은
재미있을거 같아서 정글 팔라스라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나무 위에서 오줌을 싸는
원숭이들도 볼수 있고

저녁이 되면 각종 벌래 소리들과
아침이 되면 개구리가 방에 들어와 울기도 했지만

정글 속에서 잘 수 있다는 것은 참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는 곳입니다.













다음날이 되어서 저는 마야 문명의 빨렝케의
유명한 유적지를 보러 갔습니다.

빨렝케는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답니다.

빨렝케는 에스파냐어로 '울타리로 둘러쌓인 성채라는 뜻'이랍니다.













표는 이렇게 생겼고요.













입구에는 이렇게 지도가 그려져있습니다.
사람들 말로는 빨렝케를 보지 않으면

멕시코의 절반 밖에 보지 않은 것이라고 하길래
엄청 기대가 되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El Palacio가 있습니다.
이곳은 고대 빨렝케의 행정을 맡았다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 발견된 상형 문자에 의하면 10세기에 외부 침입을 받아서
800년이나 숲으로 가려져 있어서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다가

1784년에 발견되었으나 한 동안 방치되다가
20세기 초에 다시 발굴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앞의 유적들과는 상반되는
전쟁이 끝나고 난뒤의 폐허를 방불케 합니다.

























폐허쪽을 등지고 다시 El Palacio쪽을 본 풍경입니다.













요새보면 2012년 지구 명망에 대하여
관심들이 부쩍 많아 진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추측의 발단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인기있는 쪽은 아무래도 마야인들의
위대한 수학과 천체능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마야 달력에 의한 종말론인데요
 
이들은 지금으로부터 5000년전에
1년을 365.2420으로 계산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지금의 과학기술로 밝혀낸
365.2422일과 믿을 수 없을 만큼 근소한 차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 종말론은 그 마야 달력이
2012년 12월 21일 끝나는 것에 근거하고 있는데요

저번 주 토요일에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말도
안 되는 추측이러고 하더군요.

어쨌든 전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싶네요. ㅋㅋ













이들은 이 뿐만이 아니라
기원전 4세기에 이미 '0'이라는
숫자 개념에 대해 이해 하고 있었고
20진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웬지 잘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발달된 고도 문명이 느껴지지 않나요???













어쨌든 그 후손들은 그것을 이용해
생계를 이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까지가 이곳 팔렝케 유적지에서 볼거리입니다.













이 정도 가지고 멕시코 최대의 유적지라고
하기에는 쪼금 아쉬운 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ㅋㅋ


역시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이죠.













팔렝케 유적지 뒤쪽으로는 이렇게
무너가 고대 유적지 같은 곳이 있는데요.













웬지 크게 감동이 오지는 않았답니다.
역시 저는 시장이나 현재 사람들이 살아가는 풍경이 더 재미있네요.













사진을 고르다 보니 강가에서 이런 행위도 했네요
관리인에게 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했으니까

어글리 코리안이라고 욕하지는 말아주세용~
흐흐













팔렝케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들을
모아놓은 박물관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고대 마야인들의 뛰어난 고도의 미적 감각을 볼 수 있었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저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지쳐버렸습니다.













역시 정글이라는 곳은 개들도 지치게 만들어버리네요~













이럴 땐 역시 맥주 한잔을 시원하게 들이키는것이 최고죠!!!
코로나 대자로 한 병 시원하게 쭈욱!!

다음 시간에는 시원한 폭포로 유명한 
빨렝케의 또 하나의 유명한 관광지인

Agua Azul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