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기차 타고 떠나는 평화누리공원

일상 속 여행 2008. 8. 29. 15:09

통근기차 타고 떠나는 평화누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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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미예요~ 벌써 내일이 주말이네요 ^^
주말이 다가오니깐 저번주에 로미가 놀러갔던 평화누리 공원이 떠 올라서요.
소개시켜 드릴려구 해요


서울역에서 통근열차를 타고 임진강역까지 약 1시간20분정도 기차를 타고 달리면
만나볼수 있는 공원이랍니다. 통근열차 요금은 어른기준으로 1400원이예요~
바람이 많이 분다 하여 바람의 언덕 이라는 별칭을 얻은 공원 답게 임진강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강이랑 가까워서 그런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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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역 근처에는 군처소가 있어요. 북한과의 경계선이 위치해 있거든요.
심심치 않게 군인들이 근무 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 싶이 임진강역 철로는 평양과 연결되어 있어요 . 평소에 통일에 관해서 그렇게까지 관심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이 표지판을 보니깐 왠지 가슴이 찡~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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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들판을 빙- 둘러 싸고 있는 주황색 천이 바람에 날리고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설치미술작가의 작품이였습니다. 설치작품을 따라 걸어보면 바람의 소리가 들려요.
바람의 나라에 온 것 마냥 온 몸으로 바람을 느낄 수가 있지요.
사진으로만 봐도 바람이 정말 많이 불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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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로 만든 우리나라가 보이네요 ^^제주조 울릉도, 그리고 독도까지!
햇살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또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바람개비가 참 많이 보였습니다. 근처 상점(?) 에서도 바람개비를 팔구요.
하늘 높이 연도 날고 있었어요~

공원안에는 호수가 있는데요. 그 호수 한 가운데 커피숍 하나가 우뚝커니 있습니다.
커피숍과 연결해주는 다리 밑으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오리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호수 표면위로 햇빛이 반사되어 물이 반짝거리는게 너무 이쁘더라구요.


이번주 주말에는 날씨가 좋다고 하니깐 근교로 놀러가도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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