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광고_사람 다시보기

일상 속 여행 2008. 8. 6. 19:53
[SK텔레콤] 광고_사람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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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홉 살이 되던 해 부터
나는 그의 손을 잡지 않고 걸었다.


그는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몰랐고
나는 그가 궁금하지 않았다.


오늘 그가 내 아기를 처음 안는다.
눈물을 보이고 자장가를 부른다.


나는 과연 당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었던 걸까






요즘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 광고를 볼때마다 목이 따가워 집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아버지와 자식간의 사이가 소원한 문화권에서의 특징을 잘 잡아낸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각자의 아버지들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엔 예전에 즐겨듣던 넥스트의 '아버지와 나' 란 노래가 스쳐 지나가더군요.
목소리도 신해철씨와 비슷하고 말이죠.
'사람을 향합니다' 라는 캠페인으로 현대인의 메마른 감성을 흔들어 놓는달까요
광고 사이트에선 몇주동안 1위를 달린 저력있는 광고이기도 하죠. ^^


오늘은 저도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려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잊고지낸 친구,선배,동생에게 전화 한통 어떨까요?
그 사람도 여러분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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