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박태환, '내 목표는 금메달이 아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박태환, '내 목표는 금메달이 아니다'

박태환 1989년 출생.

천식을 이기기 위해 수영을 시작.
뛰어난 폐활량과 물에 대한 적응력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중학교 3학년 때 아테네 올림픽 대표로
출전했지만 안타깝게 실격.
그 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극적인 막판 역전 드라마로 우승.
그는 지금 한국 수영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2008 베이징 올림픽 박태환 선수의 수영 400m 조별 예선이 있죠?
4년전 그리스 올림픽만 하더라도 아무도 주목안하는 선수였는데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죠.
한국 수영이 몇 십년만에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이런 스포트라이트를 받긴 또 처음이라 저까지 막 설래네요 ^^

박태환 선수의 재미있는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생각나는대로 말씀 드릴께요.


머리를 염색한건?
괌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는데 머리가 탈색되서 어쩔 수 없이 염색했다네요.


이번 베이징에서의 목표는?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이 목표가 아니라고 해요.
목표는 세계신기록을 깨는 것!! 그리고 세계신기록을 깨기 위해 이제껏 모든 역량을 집중 했데요.
(세계신기록 깨면 금메달 아닌가요? ㅎㅎ)


라이벌 선수는?
특별히 라이벌 선수는 없고 경기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라이벌이라네요
(아..저 겸손한 자세!!)


금메달을 따고 나서 가장 하고 싶은건?
훈련하느라 못했던 걸 다 하고 싶고 특히 유럽 여행을 꼭 가고 싶다고 해요.




와..아직 고등학생인데 말하는게 정말 어른스럽더라구요!
지금도 훈남인데 메달까지 따 버리면 유재석을 빈자리를 독차지하는 1등 신랑감 되지 않을까요? ^^
마지막으로 박태환 선수의 어록을 끝으로 저는 또 다음에 뵐께요~

아테네에서의 기억을 떠올리긴 싫다.

실수였지만 좋은 경험이었으니까.

나보다 신체적인 조건이

뛰어난 선수가 많지만

나에게는 순발력과 파워가 있다.

그거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