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에서 푹 쉬다 올 수 있는 휴양지, 그리고 무엇보다 늘 꿈꿔왔던 열대 낙원이 있는 섬에 가고 싶다면? 정답은 바로 필리핀 '보라카이(Boracay)'입니다.
보라카이에는 공항이 없으므로, 가장 가까운 카티클란 항구에서 보라카이 섬까지 약 15분 정도 판푸보트를 타고 이동해야 해요.
저희 일행은 보라카이에서 5박을 머물렀는데요. 도착한 첫날, 예상과 달리 날씨가 흐려 조금은 우울한 바닷물 빛을 보고는 살짝 실망했습니다. ㅜㅜ
일단 체로 걸러낸 듯 부드러운 해변의 모래와,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에메랄드 바다 빛과 야자수로 마음을 달래야 했습니다.
그러다 3일째 되는 날, 화창한 햇살이 내리쬐는 화이트비치는 '천국이 있다면, 여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섬 서쪽의 4km 정도로 뻗어있는 화이트비치는 이름만큼 새하얀 모래가 눈부시게 빛나고, 산호초로 만들어진 모래 덕분에 맨발로 다녀도 뜨겁지 않은 것이 오히려 신기할 정도였답니다.
하늘, 바다, 그리고 떠 있는 배, 야자수와 코끝을 간질이는 기분 좋은 미풍까지-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이었습니다. 하늘 높게 뻗은 야자수 그늘에서 화이트비치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만끽하다 보니, 시간이 멈춘 것 같았어요. 참, 이 모래를 기념으로 가져가고 싶지만, 화이트비치의 모래는 외부 반출이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선착장에는 여러 종류의 배들이 대기 중이에요.
많은 배들 가운데, 파라우를 타고 바다낚시를 위해 이동합니다.
'파라우(Paraw)'는 양쪽에 아웃트리거가 달린 좁은 몸통의 범선인데, 아웃트리거와 동체 사이의 가로대 위에 붙여진 바닥에 앉을 수 있고, 아웃트리거에 걸터앉아 선상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과 점점 멀어집니다. 바다에서 보는 보라카이도 역시 아름답네요.
원주민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선상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고, 숨 막히게 아름다운 바닷속을 직접 보는 스노쿨링 투어도 할 수 있답니다. 줄 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껴보는 것도, 투명한 물 속에서 알록달록 열대어를 건져 올리는 것도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줄을 잡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투명한 바닷속을 관찰하고요.
조금 익숙해지면, 줄 없이도 보라카이의 숨겨둔 바닷속을 자유롭게 볼 수 있어요.
해양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노을이 집니다. 깨끗한 공기 덕분인지 붉게 물든 하늘이 더욱 선명하고 신비롭습니다.
보라카이의 환상적인 일몰을 보고 나면, 또 다른 모습의 보라카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디몰(D-mall)이라 불리는 쇼핑지구랍니다. 벌룬 휠(Balloon Wheel)이라고 불리는 놀이기구를 중심으로 주변에 크고 작은 상점들이 이어져 있어요.
비치 로드에서 시작되는 길은 벌룬 휠을 지나 메인 로드까지 닿게 되는데요, 길을 따라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해변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24시간 운영하는 쇼핑센터도 있어 늦은 시간까지도 안전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답니다.
한국에서 직항노선으로 갈 수 있어 더 좋은 필리핀의 보라카이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해변만큼 바다낙원의 진수를 보여주는 해양 스포츠로도 유명한데요, 스노쿨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의 세계적인 명소라고 하니 보라카이에 가신다면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호주의 골드코스트, 미국의 팜비치와 함께 세계 3대 비치로 손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에서 몸과 마음의 위안을 얻는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필리핀 여행]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의 천국 같은 섬, 보라카이의 매력속으로!](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배를 타고 처음 만나는 보라카이 섬 선착장
보라카이에는 공항이 없으므로, 가장 가까운 카티클란 항구에서 보라카이 섬까지 약 15분 정도 판푸보트를 타고 이동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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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의 보라카이 섬 화이트비치(white beach)
저희 일행은 보라카이에서 5박을 머물렀는데요. 도착한 첫날, 예상과 달리 날씨가 흐려 조금은 우울한 바닷물 빛을 보고는 살짝 실망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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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체로 걸러낸 듯 부드러운 해변의 모래와,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에메랄드 바다 빛과 야자수로 마음을 달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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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3일째 되는 날, 화창한 햇살이 내리쬐는 화이트비치는 '천국이 있다면, 여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필리핀 여행]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의 천국 같은 섬, 보라카이의 매력속으로!](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화이트비치의 투명한 바다물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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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서쪽의 4km 정도로 뻗어있는 화이트비치는 이름만큼 새하얀 모래가 눈부시게 빛나고, 산호초로 만들어진 모래 덕분에 맨발로 다녀도 뜨겁지 않은 것이 오히려 신기할 정도였답니다.
하늘, 바다, 그리고 떠 있는 배, 야자수와 코끝을 간질이는 기분 좋은 미풍까지-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이었습니다. 하늘 높게 뻗은 야자수 그늘에서 화이트비치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만끽하다 보니, 시간이 멈춘 것 같았어요. 참, 이 모래를 기념으로 가져가고 싶지만, 화이트비치의 모래는 외부 반출이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필리핀 여행]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의 천국 같은 섬, 보라카이의 매력속으로!](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선착장에는 여러 종류의 배들이 대기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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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배들 가운데, 파라우를 타고 바다낚시를 위해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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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우(Paraw)'는 양쪽에 아웃트리거가 달린 좁은 몸통의 범선인데, 아웃트리거와 동체 사이의 가로대 위에 붙여진 바닥에 앉을 수 있고, 아웃트리거에 걸터앉아 선상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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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보라카이섬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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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과 점점 멀어집니다. 바다에서 보는 보라카이도 역시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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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낚시를 즐기러 파라우타고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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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선상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고, 숨 막히게 아름다운 바닷속을 직접 보는 스노쿨링 투어도 할 수 있답니다. 줄 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껴보는 것도, 투명한 물 속에서 알록달록 열대어를 건져 올리는 것도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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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줄을 잡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투명한 바닷속을 관찰하고요.
![[필리핀 여행]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의 천국 같은 섬, 보라카이의 매력속으로!](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조금 익숙해지면, 줄 없이도 보라카이의 숨겨둔 바닷속을 자유롭게 볼 수 있어요.
![[필리핀 여행]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의 천국 같은 섬, 보라카이의 매력속으로!](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해양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노을이 집니다. 깨끗한 공기 덕분인지 붉게 물든 하늘이 더욱 선명하고 신비롭습니다.
![[필리핀 여행]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의 천국 같은 섬, 보라카이의 매력속으로!](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보라카이의 환상적인 일몰을 보고 나면, 또 다른 모습의 보라카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디몰(D-mall)이라 불리는 쇼핑지구랍니다. 벌룬 휠(Balloon Wheel)이라고 불리는 놀이기구를 중심으로 주변에 크고 작은 상점들이 이어져 있어요.
![[필리핀 여행]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의 천국 같은 섬, 보라카이의 매력속으로!](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디몰의 벌룬 휠(Balloon Wheel)
![[필리핀 여행]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의 천국 같은 섬, 보라카이의 매력속으로!](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디몰의 다양한 기념품 샵
![[필리핀 여행]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모래의 천국 같은 섬, 보라카이의 매력속으로!](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한국에서 직항노선으로 갈 수 있어 더 좋은 필리핀의 보라카이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해변만큼 바다낙원의 진수를 보여주는 해양 스포츠로도 유명한데요, 스노쿨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의 세계적인 명소라고 하니 보라카이에 가신다면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호주의 골드코스트, 미국의 팜비치와 함께 세계 3대 비치로 손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에서 몸과 마음의 위안을 얻는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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