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 해외여행 떠나기 전, '필수 건강수칙'부터 반드시 체크하세요!

학생들에겐 방학, 직장인들에겐 휴가! 해외여행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여행을 준비하면서 혹시 건강에 대한 부분은 체크해 보셨나요? 즐거운 여행도 건강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법! 여행지에서 고생하지 않고, 끝까지 무사히 여행을 마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건강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

떠나기 전에 미리 체크해야 할 건강수칙!

상비약 준비하기

여행지에서 쓸 비상약, 챙기셨나요?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잊기 쉽지만, 가장 중요한 준비물이 비상약이랍니다. 배탈이 난다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에 굉장히 유용하거든요. 만약의 상황에 쓸 수 있도록 기본적인 소화제, 진통제, 지사제와 상처용 연고, 밴드 정도는 미리 준비해두세요. 특히 더운 지역, 추운 지역 가릴 것 없이 꼭 챙겨야 할 약은 종합감기약입니다. 가벼운 감기도 오래되면 큰 고생으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만약, 처방 중인 약이 있다면 충분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풍토병 예방접종하기

여행하는 지역이 열대 지방이라면 떠나기 전, 더욱 각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풍토병 예방접종'을 잊지 마세요. 여행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풍토병은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 간염 등 대부분 세균이나 기생충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심하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치명적인 병이에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발병률이 다르지만, 열대 지역은 특히 풍토병 전염이 쉬우므로 꼭 예방접종이 필요하답니다. 방문하는 지역에 따라 필요한 예방접종이 따로 있고, 경우에 따라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입국이 금지되기도 하니, 출발 전에 반드시 미리 체크하세요!

• 꼭 알아둬야 할 열대 지역 위험 질병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장티푸스, A형간염, 고산병, 수막염, 콜레라, 일본뇌염

비행기 안, '이코노미 증후군'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비행기 안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 바로 이코노미 같은 좁은 좌석에서 불편한 상태로 오래 앉아 있을 때 생기는 증상, '이코노미 증후군' 때문입니다. 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고정된 자세로 여러 시간 있게 되면 발이나 다리가 붓고, 심하면 혈관이 막혀 호흡곤란이 오거나 심폐 기능에 마비까지 올 수 있어요. 절대 가볍게 볼 증상이 아니랍니다. 특히, 고령자나 비만인 사람, 기내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쉽게 발생한다고 하네요.

만약, 7~8시간 이상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스트레칭과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이코노미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어요. 건강한 사람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니 미리 조심하는 것이 좋겠죠?

여행지에 도착해서 꼭 지켜야 할 건강수칙!

벌레나 모기를 얕보지 마세요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 만난 벌레나 모기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특히 열대 지방에서는 벌레나 모기에 물리면, 질병 감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계속해서 주의해야 해요. 모기가 극성인 뉴칼레도니아나 파리 떼가 많은 호주 사막으로 여행할 때도 꼭 그에 맞는 약을 챙기도록 합니다. 작은 벌레와 모기라고 우습게 봤다가는 큰 낭패로 이어질 수 있으니, 여행 중에는 더욱 조심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물과 음식은 계속해서 조심, 또 조심!

해외에서 먹는 음식은 아무래도 우리 몸에 덜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배탈 나기도 쉽고, 여행자 설사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무엇보다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먹을 것'입니다. 웬만하면 날 음식보다는 잘 익은 음식 위주로 먹고, 생수는 사 먹는 게 좋아요. 유럽이나 남미의 물에는 석회질이 많아 마시기에 부적절하고, 동남아 지역에서 판매하는 얼음은 청결상태가 좋지 않거든요. 현지 음식에 적응하는 것도 좋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음식은 항상 조심, 또 조심하도록 하세요.

교통사고 주의하기

여행자들이 사망하는 원인 1위가 의외로 '교통사고'에요. 움직이는 교통수단이 있는 한, 어느 나라도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답니다. 영국, 일본, 태국, 인도처럼 핸들이 오른쪽에 있고, 차량이 좌측통행을 하는 국가라면 우리와는 반대라서 더 헷갈리기 쉽기도 하고요. 해외에서도 길을 걸을 때나, 운전할 때는 특히 더 신경 써주세요. 잠깐이라도 방심하는 순간, 교통사고의 위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평소에 건강한 사람이라도 낯선 환경, 낯선 여행지에서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답니다. 미리, 만약에 상황에 대비하고 최소한의 건강수칙은 챙겨두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첫걸음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