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 봄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카메라 앱 Best 7

간단 여행 팁 2012. 4. 16. 14:20
'여행 후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라고 하잖아요. 아무래도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중한 순간을 오래 간직하기에 사진만큼 좋은 건 없지 않을까 싶네요. ^^ 그런데 때로는 무거운 카메라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고, 갑자기 예정에 없던 여행을 떠나게 될 수도 있잖아요! 이럴 때 휴대폰에 스마트한 카메라 앱 몇 개만 받아놓으면, 언제 어디로 여행을 떠나든 든든하겠죠? 그럼 봄 여행을 대비해 그린데이님께서 소개해주신 똑똑한 카메라 앱을 함께 알아볼까요?

글/사진: 그린데이 [Greenday on the road]

[여행 팁] 봄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카메라 앱 Best 7

봄나들이 철이 다가오면서 카메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똑딱이부터 중고차 한 대 값에 달하는 DSLR,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토이 카메라까지 욕심나는 카메라가 한둘이 아니다. 카메라를 새로 장만하자니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다리가 휘청하는 카메라의 무게에 선뜻 나서기가 두렵다. 그럴 땐 과감하게 카메라를 포기하고, 스마트폰 하나에 다양한 카메라 앱들을 장착해 가볍게 떠나보면 어떨까? 대부분의 앱은 촬영에서부터 필터 효과, SNS 공유와 백업, 심지어는 위치 정보까지 저장을 해주니 이보다 스마트할 수 없다. 봄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카메라 앱들을 살펴보자!

감성적인 봄꽃 사진을 만들어주는 Phototreats


[여행 팁] 봄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카메라 앱 Best 7

봄나들이의 핵심은 꽃 사진. 활짝 핀 봄꽃을 배경으로 수줍게 웃는 인물을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Pototreats를 받아 보자. Phototreats 앱에는 My Eats. My Style, My Activity 등 주제별로 구분된 다양한 효과들이 있는데, 빛바랜 사진의 아련한 느낌은 'Special Dusk'를, 블링블링한 느낌은 'Soft Breeze'나 'Party Dazzle' 필터를 적용하면 원하는 사진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자주 쓰는 앱은 Favorites로 지정해 두면 쉽게 꺼내 쓸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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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터치, 최고의 무료 사진 편집 앱 Pixlr-o-matic




[여행 팁] 봄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카메라 앱 Best 7

무료 앱으로는 최강의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3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평가한 4.7이라는 평점과 사용자 리뷰만 봐도 알 수 있다. Pixlr-o-matic의 다양한 옵션들을 적용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무려 2,000,000가지나 된다니 이만하면 무조건 받아야 할 앱이 아닐까? 사진을 찍고, 효과를 주고, 빛의 종류를 선택해 저장하는 4단계를 밟아 사진을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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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사진도 문제없다, Photosynth




[여행 팁] 봄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카메라 앱 Best 7

광활한 풍경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MS에서 출시한 증강현실 앱인 Photosynth를 이용해 보자. Photosynth는 여러 장의 사진을 정교하게 이어붙여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 준다. 사진을 많이 찍으면 찍을수록 더 넓은 범위, 다양한 각도의 증강현실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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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얼굴을 한 감성 카메라, Instagram과 Path


[여행 팁] 봄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카메라 앱 Best 7

Instagram (왼쪽) / Path (오른쪽)


Instagram은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라기 보다는 사진 공유 SNS다. 출시 초기부터 로모효과 등 감성적인 필터로 인기를 끌었고, 트위터처럼 친구를 팔로잉할 수 있다. 이미지 중심의 SNS이기에 전 세계의 친구들과 쉽게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었다. 



Path는 Facebook의 대안으로 150명의 친한 친구만 한정해 간단하게 사진이나 글로 일상을 공유하는 SNS다. 역시 카메라 앱은 아니지만 '로모, 디아나' 등 토이 카메라의 이름을 딴 카메라 필터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 애플리케이션 모두 탁월한 아웃포커싱 기능이 있어 DSLR 부럽지 않은 뽀사시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Instagram 내려받기 (아이폰/안드로이드 폰) / Path 내려받기 (아이폰/안드로이드 폰)

최근 출시한 국내 카메라 앱, 네이버 카메라와 푸딩.투



[여행 팁] 봄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카메라 앱 Best 7

네이버 카메라 (왼쪽) / 푸딩.투 (오른쪽)


최근 출시한 네이버 카메라와 푸딩 투는 메뉴를 한글로 볼 수 있어 더욱 호감 가는 국내 카메라 앱이다. NHN에서 출시한 '네이버 카메라'는 촬영, 편집, SNS 공유 등 스마트 카메라의 필수 요소를 모두 담고 있다. 네이버 계정 연동을 통한 N드라이브로의 사진 백업이 매력적이다. 



한때는 국민 카메라 앱으로 불리던 스테디셀러, ‘푸딩’의 세 번째 카메라 앱인 ‘푸딩.투’도 인기다. instagram처럼 필터를 적용한 사진을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 필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자신의 감정을 사진과 함께 남길 수 있고, 최대 4개의 사진을 원하는 레이아웃으로 편집할 수 있다.

네이버 카메라 내려받기 (아이폰/안드로이드 폰) / 
푸딩.투 내려받기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

요즘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는 500만 화소는 기본, 이제 1,000만 화소 시대를 넘보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카메라 앱들이 더해지면 DSLR 부럽지 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떠나기 전 몇 가지 앱만 공들여 받아 놓으면 스마트한 여행, 스마트한 사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나들이는 새봄만큼이나 가볍게 떠나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