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팔딱팔딱, 당신의 여행은? 2월 넷째주 베스트 포토

T로밍 이벤트 2012. 2. 24. 13:47
여행을 떠나려면 짐을 싸야 합니다. 그런데 짐을 싸기 시작하면 왜 그렇게 필요한 게 많아지는지, 여러분도 한 번씩은 경험해 보았을 거에요. 낮과 밤의 온도 차에 대비해서 카디건도 하나 챙겨야 하고, 여행 내내 나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운동화는 필수고, 특별한 파티에 초대받을 때를 대비해 멋진 의상도 준비해야 하죠. 이것저것 챙기고 보면 짐이 한가득 입니다. 그때부터 불필요한 짐들을 하나씩 빼기 시작해요. 여행은 떠나기 전부터,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걸러내야 할 뿐 아니라 필요한 것들의 숫자를 줄여야 한다는 지혜를 배우게 하네요.

지식을 얻으려면 매일 하나씩 더 쌓으라.
지혜를 얻으려면 매일 하나씩 버리라.

-노자

그럼, 2012년 2월 넷째주, T로밍 트레블 다이어리에서 선정한 베스트포토 사진들을 볼까요?

[필리핀] 보라카이 비치의 낮, 일몰 그리고 그 후



윤뽀님은 신혼여행을 보라카이 섬으로 다녀오셨다고 해요. 호주의 골든 코스트와 마이애미에 있는 팜비치와 함께 세계 3대 비치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보라카이는 필리핀의 중서부 파나이 섬 북서쪽에 있는 섬으로 마지막 남은 천국이라 불릴 만큼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지닌 휴양지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특히 일몰이 끝내준다고 자랑하셨는데 사진을 보니, 노민도 그 끝~내주는 일몰을 실제로 꼭 보고 싶네요.  (윤뽀님의 글 보러 가기 GO!)

[호주] 세상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세상의 배꼽, 울룰루'



울룰루 들어보셨나요? 울룰루는 세상의 배꼽이라고 불리며, 호주 대륙 정중앙의 사막지대에 자리한 작은 도시로, 거대한 바위산의 이름이라고도 하네요. 높이 348m, 둘레 9.4km로 단일 바위로는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악동 한진현 님께서는 울룰루에서 일출을 보고 싶었으나 알람 소리를 못 들어서 보지 못한 것이 너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하는데요! 다음에 다시 오라는 하늘의 계시로 믿고 싶다고 하셨으니 언젠가 다시 꼭 여행가셔서 일출을 보시기 노민도 바랄게요. ^^
(악동 한진현님의 글 보러 가기 GO!)

[일본] 세계자연유산, 아름다운 호수 시레토코



TOMMY LEE 님은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세계자연유산 시레토코 국립공원을 다녀오셨는데 그중에서도 시레토코 고코(知床五湖)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해요. 자연이 잘 보존된 시레토코 국립공원은 호수 다섯 개가 모여있는데 호수 2개만 볼 수 있어 약 40분이 소요되는 작은 코스와 모든 호수를 둘러볼 수 있는 1시간 반 정도의 큰 코스 이렇게 두 가지 코스로 둘러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운 호수의 모습과 갑자기 나타난 야생 사슴까지 블로그에 올려주신 사진을 보며 노민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감사해요. ^^   (TOMMY LEE님의 글 보러 가기 GO!) 

[스페인] 빨랫줄에 걸린 신발 한 켤레



스페인의 작은 마을 푸볼(Pubol). 스페인의 유명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갈라가 살았던 성이 있다고 해서 쁘리띠님은 유모차를 끌고 푸볼을 찾았다고 하네요. 버스에서 내리자 황량한 분위기의 들판이 펼쳐졌고 땡볕 아래서 4Km를 걸어가다 '라 페라'라는 작은 마을에서 빨랫줄을 발견! 사진을 찍으셨다고 해요. 좁은 통로를 이용해 만든 빨랫줄에 뭘 널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바로 신발이었던 거죠. 일상의 소소함도 여행을 가면 참 크게 보이곤 합니다. 그나저나 쁘리띠님, 달리와 갈라가 살았던 성은 구경 잘하셨나요? ^^ (쁘리띠님의 글 보러 가기 GO!)



T로밍 베스트포토에 선정되신 분께는 커피 기프트콘을 선물로 드립니다. 작년 11월부터 진행된 이 이벤트는 이번 포스팅으로 종료합니다. 앞으로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이벤트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 그동안 노민의 T로밍 베스트 포토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