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엔 어떤 해외여행이 좋을까? 2박 3일, 3박 4일 추천 해외여행지

간단 여행 팁 2012. 1. 25. 15:17
2월이 성큼 다가옵니다. 2월의 가장 큰 행사라면 졸업식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곧 졸업을 앞두고 계신 분 많으시죠? 노민은 대학교를 졸업한 지도 아득한데, 아직도 졸업이 제 일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2월은 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달처럼 느껴져요! 곧 졸업을 앞두고 계신다면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뜻으로 자신에게 '여행'을 선물하면 어떨까요?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다짐해 보자고요. 다가오는 봄을 기대하면서 몸을 잠깐 웅크리고 계신 분들께 희망찬 미래가 함께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노민이 2월에 떠나면 좋을, 2박 3일 혹은 3박 4일 여행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일본] 홋카이도에서 겨울 축제와 함께!  



홋카이도는 겨울 여행지로 매우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삿포로의 유키마츠리(눈꽃축제)는 브라질의 리오 카니발과 독일의 옥토버 페스트와 함께 세계 3대 축제에 속하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인데요. 삿포로 시내 중심의 오도리 공원 회장을 중심으로 폭 40m의 상상하기 어려운 눈조각들이 설치됩니다. 올해는 2월 6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열립니다.

또한, 오타루에서도 눈축제가 열리는데요. 유키아카리노 미치라는 이 축제는 눈과 아름다운 램프, 촛불이 조화를 이루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연인, 부부끼리의 여행이라면 오타루 유키아카리노 미치를 추천합니다.

출처: 진에어 홈페이지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에서 직항을 운항하며, JAL이 대한항공과 코드 셰어로 운항합니다. 또 3월 31일까지 진에어에서 홍콩, 삿포로 항공편을 왕복 199,000원에 왕복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추천장소: 오오도리 공원, 텔레비전탑, 스스키노, 오타루 운하, 사카이마치 거리, 테미야선 철길터, 노보리베츠 온천마을

여행 Tip
  • 오타루 웰컴 패스를 이용하세요. 오타루 왕복 JR 승차권과 삿포로 지하철 일일 무제한 승차권이 하나로 합쳐진 상품으로 가격은 1,500엔입니다. 오타루 왕복을 뺀 260엔에 삿포로 하루 승차가 무제한 가능한 것이니 꽤 이득인데요. 한국에서 살 수도 있고, JR 홋카이도역 인포메이션센터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본섬에서 신나게 드라이브를~



오키나와는 흔히 돈이 많이 드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조트나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에는 비용이 꽤 드는 편입니다만, 그 반대로 일본 내에서 가장 물가가 저렴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 저비용 여행자들을 위해 다양한 숙소와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렌터카가 저렴하므로 조금만 정보를 갖추면 저렴하고도 알찬 드라이브 여행이 가능합니다. 단,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미리 국제면허증을 따는 게 좋겠죠?

교통편은 아시아나에서 매주 4회(월, 수, 금, 일) 운항하는 직항을 이용하세요. 혹은 JAL과 ANA에서 도쿄/오사카 등을 1회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천장소: 국제거리, 수리성, 시키나엔, 온나손-만자모, 해양박공원, 나도 파인애플 파크, 오키나와 월드, 류큐 가라스마라

여행 Tip


okinawa2go 앱 화면

  • 아이폰 이용자시라면,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okinawa2go 앱을 활용하세요. 오키나와 여행에서 꼭 필요한 알짜 정보를 가득 싣고 있습니다.

  • 신용카드와 ATM을 쓰기 어려우므로, 여행 경비는 현금을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즐기는 트레킹과 쿠킹 클래스



아름다운 자연과 세련된 도시의 낭만, 세계적인 휴양 리조트를 모두 갖추고 있는 치앙마이! 치앙마이는 2월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으며 기온도 30도 안팎이라 한국의 추위를 피해 쾌적한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단, 풀숲이 많아 벌레도 유난히 많으므로, 벌레 쫓는 약과 물린 데 바르는 약을 꼭 챙깁시다.

치앙마이 항공편은 대한항공에서 주 4회(월, 수, 금, 일) 직항을 운행합니다. 만일 명절 연휴에 가려고 한다면 6주 전쯤에 미리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혹은 타이항공에서 방콕을 경유하여 치앙마이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추천코스: 산악 트레킹, 도이 수텝, 님만헤민 로드, 리버사이드, 선데이 마켓, 쿠킹 클래스

여행 Tip
  • 치앙마이에는 대부분의 리조트가 자체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는데, 시설과 재료가 상당히 훌륭한 편입니다. 치앙마이에는 상당히 많은 쿠킹 클래스가 있는데요. 수업 내용은 어느 곳이나 대부분 시장 견학, 레시피 소개, 강사의 시범, 실습, 시식 등으로 비슷하게 진행합니다. 전일 일정과 반나절 일정이 있는데, 단기 여행자는 반나절이 적당합니다. 가장 유명한 쿠킹클래스는 아시아 시닉(Asia Scenic)으로 이메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여행사나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예약할 수도 있으므로 시내 일정 중 예약을 해두는 게 좋습니다.

  • 물에 젖어도 괜찮은 슬리퍼나 샌들을 꼭 챙깁니다. 옷은 여름옷을 가져가되, 저녁이나 새벽에는 약간 쌀쌀하므로 카디건이나 얇은 점퍼도 가져가세요. 

[태국] 꼬사무이에서 럭셔리한 휴가를!



꼬사무이(Koh Samui)의 Koh는 태국어로 ‘섬’을 뜻하며 Samui는 ‘안전한 천국’을 뜻하는 말레이시아어 사보이(Saboey)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안전한 천국의 섬'이라는 그 이름만큼 멋진 곳이 바로 꼬사무이인데요! 꼬사무이는 야자나무보다 높은 건물이 없어 원초적인 자연 그대로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지상 낙원입니다.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리조트에 머물며 호젓한 해변의 비치체어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누리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스파를 체험해보세요. 이왕이면 돌아오는 날 기내 1박으로 항공 스케쥴을 예약하면 경비를 더욱 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한국에서 꼬사무이까지 가는 직항편은 없어 방콕을 경유해야 합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오리엔탈 타이항공, 비즈니스 에어에서 인천-방콕 왕복 항공권을 산 후, 방콕에어웨이즈에서 방콕-꼬사무이 구간을 별도로 사시면 됩니다.

추천장소: 차웽 비치, 빅 부다 사원, 랏꼬 전망대, 힌타 힌야이, 나톤 타운

여행 Tip
  •  완벽한 휴식을 누리고 싶다면 포시즌스 꼬사무이에서 묵어봅시다. 58개의 태국식 빌라와 바다와 연결되는 2개의 비치 빌라, 2개의 고급스러운 레지던스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객실이 개인 수영장에 있는 풀빌라입니다. 또한 프라이빗 비치에서 편안히 휴식할 수도 있고요. 단, 포시즌스 꼬사무이 주변에는 갈 만한 식당이나 슈퍼마켓이 없으므로 간식거리나 컵라면을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 여행 경비는 달러를 준비한 후 현지에서 태국 바트(THB)로 교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