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득 책장정리는 하는 중에 오래전 여행길에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발견하고는 한참 동안 여행지를 하나하나 떠올리며 추억에 잠겨 다시 여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보던 낯선 풍경이 그저 신기하고, 간직해두고 싶은 마음에 셔터를 마구 눌렀던 순간들이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 눈으로만 담아두기 아까운 풍경,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그곳을 사진 속에 담기 위해 성능 좋은 DSLR도 하나 챙기고, 느낌 있는 필름카메라와 재미있는 토이카메라 까지 다 챙겨가고 싶지만 짐을 무작정 늘릴 수는 없기도 합니다.
무거운 카메라는 잠시 놓아두고 언제 어디서든 쉽게 꺼내서 찰칵! 요즘엔 다양한 효과를 제공해 주는 스마트폰 카메라 어플들이 있는데요. 여행사진에 재미를 늘려줄 카메라 어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평상시에도 아주 유용하고 재미나게 사용할 수 있겠죠?

푸딩카메라 (아이폰/안드로이드 어플)
그전까지의 카메라 어플을 한 방에 날려버릴 만큼 인기를 끈 푸딩카메라 어플은 아이폰 인기 어플에서 이제는 안드로이드에서도 제공되는 어플로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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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카메라를 실행하면 위와 같이 왼쪽으로는 다양한 기능 카메라 기능 메뉴가 있고 아래쪽은 필름 옵션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8개의 다양한 카메라와 카메라 별로 8개의 필름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어안 기능, 스냅, 파노라마,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합니다. 필름은 비네팅이나 흑백, 빈티지 느낌 등 다양한 사진 효과가 있어서 64가지의 다른 느낌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모션 x4와 같은 재미난 기능으로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담아놓는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네요!
비네트(Vignette) (안드로이드 어플)
비네트(Vignette) 카메라 어플은 안드로이드 폰의 대표적인 어플인데요. 다양한 효과는 물론 사진의 프레임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어 80여 가지가 넘는 효과로 감성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료와 무료로 제공되는데 무료 버전에서는 사진 사이즈가 작게 제공돼서 안타까운 점이 있긴 하지만요^^ 비네트의 다양한 효과 중에 촬영을 한 번 해보았는데요. 사진 촬영 후 오른쪽 위의 Effects 버튼을 통하여 다양한 느낌을 내보았습니다.

사진 왼쪽은 Swap red/blue - 레드 / 블루를 컬러 교체하는 효과를 사진 오른쪽은 Action Movie - 레드를 강조하고 그린/블루를 흐리게 하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노민은 늘 토이카메라를 여행 시에 추가로 챙겨가곤 했는데요. 비네트 카메라 어플을 사용한 이후엔 토이카메라는 여행가방에서 슬쩍 빠지게 되었습니다. ^^
맵카드 (아이폰 어플)
맵카드 어플은 사진을 찍은 후 위치지정을 할 수 있어 사진 옆에 촬영의 위치를 표현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위의 카메라 어플처럼 감성적인 효과는 없지만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이 있는 장소나 꼭 알려주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맵카드 어플로 사진도 콕 찍고 지도도 콕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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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확인을 누르면 사진을 촬영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불러오는 기능이 있습니다.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혹은 임으로 지정하고 싶은 위치를 찾아 지정하고 저장을 하면 왼쪽에는 사진, 오른쪽에는 지도가 표현되어 저장됩니다.

여행 뒤에 돌아보면 자칫 무리한 일정 속에 도무지 이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을때가 있지요! 사진에 대한 기억을 조금 더 명확하게 남겨 줄 수 있을 것 같아 여행지를 소개하는데 효과적이어서 개인 여행 포토북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지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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