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5] 도쿄의 명소 지유가오카에서 들러볼만한 곳!

http://blog.sktroaming.com/1688 요 포스팅 속에서 낄낄 웃던 노민! 내년에 도쿄로 여행갈 계획을 짠다며 요즘 맛집정보를 부지런히 탐방하고 있던데 그런 노민에게 추천할만한 맛집 하나 소개합니다~
 
한국에도 워낙 유명해져서 바로 '맛집'검색하면 나오는 곳 중 하나인 지유가오카의 '테이블 모던 서비스'예요.
 

지유가오카 cibone건물 3층에 위치해있어요. 1, 2층은 인테리어 소품이나 패션소품 등을 파는 샵이고 3층이 테이블모던하우스입니다.
 
뉴욕식 모던 레스토랑이 컨셉인 곳인데 음식이 깔끔+담백해서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콘크리트 벽면과 색색깔의 의자가 재밌는 조화죠? :) 오픈키친형 레스토랑인데도 음식 잡냄새나 시끄러운 소리가 안나서 좋았어요. 가게가 큰 편이지만 그리 소란스럽지 않아서 적당히 차분하고 편안하게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여기가 인테리어 예쁘다고 소문이 났다던데 요샌 하도 가로수길 쪽에도 이런 류의 카페가 많아서 그리 색다를 거 까진 없지 않나...가 제 생각이에요 ㅎㅎ
 
그러나 음식은 끝내줍니다~파스타도 햄버그스테이크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매일 메뉴가 바뀌는 '런치세트'가 있는데 가격이 저렴한데다 구성도 좋아서 전 요걸 추천하고 싶습니당.
햄버그스테이크도 어지간한 전문점보다 훨씬 나은데다가 파스타/라자냐 등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에요.
 
분위기도 괜찮고, 가격도 1000엔대로 무난한 편이고, 맛도 좋아서 부담없이 갈만한 곳~ 고기는 제가 먹느라-_-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ㅠㅠ
 
 참. 이런 식사류도 훌륭하지만 케이크, 커피도 맛있다고 소문났어요. 다른건 몰라도 여기 음식 하나는 다들 맛있다는 평이니까, 지유가오카를 여행 계획 안에 넣으셨다면 점심식사는 요기서 하는 건 어떨까요 :)
 

씐나게 수프를 탐닉하는 친구의 얼굴은 인권존중을 위해 가립니다 ㅋㅋ
 

식사 후엔 소화도 시킬겸 아래층의 인테리어숍을 탐방해보시길! 모던한 느낌의 제품들이 많았어요. 전 모던+젠스타일보다는 빈티지/앤티크가 취향인데도 눈에 들어오는게 무지 많았던걸보면 예쁜 제품들이 가득가득 했던 것만은 분명합니다. 가게 내부는 사진촬영금지라고해서 찍지 못해쓰영~
 

바로 근처에 콰트르 세종 토키오, 와타시노헤야 등 유명 인테리어샵들이 있기도 합니다. 위치가 좋은 편이라 지유가오카에서 쇼핑하다가 잠시 다리를 쉬어가고 싶을 때 들어가기 좋은 카페예요.
 
 그나저나 지유가오카는 '인테리어'에 관심많은 사람에게 정말 더없이 좋은 곳이 아닌가 싶어요. 음... 아니 지름신의 재앙이 내리는 장소일 수도 있겠네요 ㅋㅋ
 

그 외에도 각종 차를 파는 루피시아 지유가오카점도 있고 유명 파티쉐들이 운영하는 케이크전문점들도 근처에 많아요! 오직 루시피아 지유가오카점에서만 파는 스페셜 블렌딩티도 있어서 선물 구입하기도 좋습니다.
 
지유가오카는 대형쇼핑몰이나 고층건물은 없지만 단층의 아기자기한 숍들이 골목골목마다 가득한 거리입니다. 음. 논현동 가구거리나 청담동 같은 느낌이라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일본풍, 유럽풍, 모던, 빈티지 등 다양한 컨셉트의 생활잡화/인테리어숍이 많아서 산책하듯이 돌아보며 쇼핑하기 좋아요. 물론 '산책하듯이'돌아보기 힘들 정도로 숨넘어가게 예쁜 물건들이 재앙마냥 밀려닥친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죠 ㅠㅠㅠ
 

지유가오카의 또 다른 별명 중 하나로 '스위트타운'이 있는데요 유명한 스타 파티쉐가 운영하는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라합니다.

다이칸야마에도 고급 제과점이 많지만 지유가오카도 만만치않죠~ 수준높은 스위츠들을 만날 수 있어서 '스위트타운'이란 별명을 얻었다는데... 케이크나 타르트, 쿠키, 컵케이크 등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지유가오카에 꼭 가보시길. :)
 
노민도 맨처음엔 '지유가오카? 하지만 인테리어소품 사봐야 내 집에선 소용이 없어 ㅠㅠ'라며 여행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스위트 타운'이란 말을 듣자마자 바로! 제깍! 루트 수정을 하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