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고수, 훈훈한 두 남자가 만났다는 것만으로 크랭크인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초능력자>!
며칠 전 언론시사회를 마치고 드디어 1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답니다.
일단 참치군(강동원)의 비현실적인 외모를 찬양하는(...) 노민으로서는...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도 <초능력자>를 보고 싶은 영화 1순위에 올려두고 있었더랬어요. 그리고 시사회 날, 극장으로 달려가 보고 왔답니다.
영화는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강동원과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 고수간의 쫓고 쫓기는 대결을 다루고 있답니다. 흥미로운 발상에서 출발한 영화는 각 배역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두 배우를 캐스팅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했어요.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초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로 태어나 부모에게도 버림받아야 했던 초인, 강동원.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이 고통이 되는 그는 세상과 벽을 쌓고 살아가며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만 그 능력을 사용합니다. 신비로운 눈으로 초능력을 부리는 강동원이라... *_* 정말 어울리지 않나요? ☞☜
한편 고수는 초인의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것만큼이나 여느 세속적인 기준들이 통하지 않는 이 시대의 순진남이랍니다.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른 것이다 굳게 믿는 그에게 초인의 행동들은 용서할 수 없는 것이죠. 때로는 답답하게 느껴질 만큼 자신의 신념을 밀어붙이며 기어코 초인을 잡기 위해 뒤를 쫓고 또 쫓죠.
네가 무슨 권리로 사람들을 조종하느냐며 초인을 잡으려 하는 고수, 조용히 살고 있었던 자신을 건드림으로써 너 하나가 이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하는 강동원. 영화는 두 사람 모두에게 설득력을 주기 때문에 관객이 심적으로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는 각자의 판단이겠죠.
스크린에 뽀샵을 한 것처럼 훈훈한 두 남자의 대결, <초능력자>! 여러분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지 극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노민은 참치군의 손을… ( __) 네? 절대 팬심의 발로는 아니에요. 정말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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