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 있게 무더운, 더워 죽을 뻔한 여름이 지나고, 하늘은 높고 노민은 살찌는 계절이 왔나 싶었더니...곤파스와 말로 등 대한민국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스펙터클한 9월이 시작되었다.
“내일부터 영어공부! 내일부터 다이어트! 내일부터 정시출근! 내일부터….
일 년에 열두 번쯤 다짐하는 말이 있다.
“내일부터 뉴(New) 노민으로 태어나겠어! 후후”
새로운 걸 결심하거나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아 뭔가 꼬인듯한 기분이 들면 가끔은 그냥 0(zero)에서 시작하고 싶을 때가 있다. 어제까지의 나는 잊고 새로 태어나기!
여기 뉴욕 월가의 잘나가는 변호사 벤의 스펙터클한 삶을 다룬 이야기이 있다.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ㅣ 조동섭 옮김 ㅣ 밝은세상
월가의 변호사 벤은 왜 마운틴폴스의 사진가 게리가 되었을까? 벤과 게리는 다른 이름 같은 인물! 우발적으로 게리를 살해한 뉴욕 월가의 변호사 벤은 일생일대의 치명적인 실수를 감추기 위해 완전범죄를 획책한다.
죽은 게리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벤은 몬태나 주의 산간지방인 마운틴폴스로 도주해 새 삶을 시작한다. 그곳에서 심심풀이삼아 찍은 인물 사진이 지역 신문에 게재되면서 벤은 평생의 꿈인 사진가로 유명해진다. 매스컴의 관심이 쇄도하는 가운데 벤은 숨겨온 과거가 들통날 위기에 처하는데…
누구나 인생의 비상을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가족이라는 덫에 더 깊이 파묻고 산다. 가볍게 여행하기를 꿈꾸면서도, 무거운 짐을 지고 한 곳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 만큼 많은 걸 축적하고 산다. 다른 사람 탓이 아니다. 순전히 자기 자신 탓이다. 누구나 탈출을 바라지만 의무를 저버리지 못한다.
주인공 벤의 삶을 보면 현재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New 노민으로 태어나기 위해선 내가 알던 사랑하는 사람들–부모님과 오빠, 그리고 친구들-과의 인연은 모두 끊고 남남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을 의미할 테니까.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던 New 노민으로 태어난다는 거에 이렇게 깊은 뜻이 부여될 줄이야….
오래간만에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을 보았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었고, 마지막 페이지로 다가갈수록 끝나는 게 아쉬웠다. 처음엔 인상적인 책 표지에 놀라고, 생각보다 충격적인 이야기, 그리고 폭발적인 스피드는 500여 페이지의 책 두께가 무색하리만치 책장은 금세 넘어갔다.
무더위에 지친, 천고마비의 계절, 스펙터클한 9월에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
---------------------------------------------- 이 벤 트 안 내 ----------------------------------------
<빅 픽처> 도서 5권을 나누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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