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싸도 돼? 미중일 데이터로밍 요금제

국가별 로밍 2010. 7. 1. 13:19

요즘 대세는 스마트폰!  이름처럼 똑똑한 이 핸드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생활이 정말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조그만 컴퓨터를 손 안에 들고 다니는 기분이랄까 +_+

이렇게 손 안에 착 달라붙는 요녀석을 해외에 나갈 때 집에 두고갈 수는 없잖아요. 들고 가서 전화만 받느냐? 아니죠, 실시간으로 뉴스를 확인할 수도 있고 중요한 메일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도 있는 신통방통한 요녀석! 그런데 문제는 언제나 요금이죠 ㅠ_ㅠ 해외출장이 잦은  노민의 친구 박모양의 간증을 들어볼까요. 


미국이었어요. 날은 화창했지만 뭐랄까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는 날이었죠. 저는 습관처럼 핸드폰으로 업무상 필요한 뉴스를 몇번 확인했어요. 페이지를 많이 넘기지도 않았어요. 그것 말고는.. 아, 검색 몇번 하긴 했어요. 탑의 신곡을 들어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4분은 너무 기니까...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청구서가 날아왔어요. 마치 거짓말처럼. 그리고 그 숫자들! 몇번이나 확인했어요. 이럴리가 없다고. 이렇게 많이 나왔을리가 없다고. 하지만 소용없더군요. 요금이 3.5원 이라는 말은 그저 날 유혹하기 위한 달콤한 사탕발림에 지나지 않았던건가요!



실제로 타 이동통신사의 요금을 살펴보면 0.5kb 당 3.5원이라고 적혀 있어요. (미국의 경우입니다. 나라별로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하지만! 간단한 뉴스 페이지도 30kb 이상이거든요. 그러니 한국에서 쓰는 것 처럼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죠.

하지만! SKT 로밍의 요금은 다르답니다.  미중일 데이터 로밍 요금제 라는 엄청난! 로밍요금제가 나왔어요. 일단 한 번 들어보시라! 물건 나쁘면 권하지를 않아요!

미중일 데이터 요금제는 미국, 중국, 일본에서 무료통화 혜택을 받아 저렴하게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에요.

미중일 데이터로밍100 은 기본요금 10000원에 10MB를 쓰실 수 있는 요금제고요, 미중일 데이터로밍300은 기본요금 30000원에 50MB 를 이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에요. 이게 얼마나 싼 건지 감이 잘 안 오신다고요? 다른 해외 데이터 로밍과 가격을 비교해 볼까요?

타 통신사의 해외 데이터요금은 0.5kb 당 3.5원 (미국의 경우) 이에요. 10MB를 이용했을 시에는 대략 7만원 정도의 사용요금이 부과되죠. 그러나! 미중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10MB 만원이라는거!  무려 7배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차이, 이제 실감이 나시죠?

미중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이번 달 (2010년 7월) 부터 9월까지 실시한다고 하니, 휴가철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어서어서 신청하세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시고요
신청하실 분들은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