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응원이라면 함께 모여서 으쌰으쌰 우리의 기를 선수들에게 불어넣어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겨버렸다. 누가 시킨 것도 요구한 것도 아닌데 의례 빨간티셔츠를 입고 붉은악마로 변신!
13번째 선수라고 스스로를 자부하며 목청껏 응원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일주일 동안 목이 쉬어서 전화받기가 겁났었다. 오해도 엄청 받았고.. 히히 그래도 마음만큼은 즐겁고 행복했던 때! 벌써 4년 전, 8년 전 시절이구나… ㅜ
그래, 그렇게 기다리던 월드, 월드, 월드컵!!!!!!!!!!!!!!!
이제 나의 기를 불어넣어 줄 때가 왔다. 내가 경기를 보면서 기도할 때마다 들어가는 골을 보며 스스로 신기가 있는 게 아닌지 두려울 정도였는데, 이번에도 그때의 기를 모아놓을 때가 됐어^^v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
B조_우리나라 경기 일정
일시 대진 경기장 6.12(토) vs 6.12(토) vs 6.17(목) vs 6.17(목) vs 6.23(수) vs 6.23(수) vs
우리나라는 6월12일
붉은악마는 이날 코엑스 앞에서 응원한다고 들었는데 나도 예전 실력을 발휘할 때가 왔다. 후훗 13번째의 선수! 붉은 악마! 꼭 응원해서 우리의 기를 불어 넣어 주자고요!!!
거리응원 장소
* 위의 포스트는 2010년 6월 2010 남아공 이벤트에 응모하신 '김현경'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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