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드름, 이제 그만-

일상 속 여행 2010. 5. 29. 21:30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고, 여름이 다가오고, 여름의 뜨거움과 함께 청춘의 마음들도 두근두근, 그리고...!
피지의 분비도 함께 왕성해지고, 꺄악!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성인 여드름.어릴때처럼 피부가 빨리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두려운 녀석이라는. 자아, 그렇다면! 노민처럼 여드름이 두려운 분들을 위해 성인 여드름의 관리 비법을 전수해보겠습니닷.



첫번째, 뭐니뭐니해도 청결이 최고!

피지가 모공을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꼼꼼하게 세안을 해야 한다.
청결한 세안을 한답시고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를 박박 문지르듯 세수하는 것은 금물!
가볍게 여러번 세수하면서, 되도록이면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예전에 피부미인으로 유명한 고현정씨가 무릎팍 도사에 나왔을 때 했던 말.
"전 손으로 얼굴 안만져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노민의 머리속엔 유 레 카! 오 호 라!

이것저것 다 만지는 손의 불결함이 얼굴의 피부를 마구마구 괴롭히고 있었던 것. 그 말을 들은 이후부터 나도 모르게 얼굴로 가는 손을 억누르며 피부미인을 꿈꾸곤 했다. 하지만 전혀 안만질순 없는 노릇. 따라서 손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해야하겠지이~



두번째, 만지지 말것!

아무리 잘 세안하고 조심했어도 뽈록 솟아버린 여드름. 다들 익히 알고 있을테지만, 여드름은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피지를 짜낸답시고 강한 자극을 주게 되면 흉터만 심하게 남는다.

여드름이 익을대로 무르 익어 (꺅-_-) 건드리기만 해도 터질것 같다면 (꺅, 봉선화 연정-_-) 스팀타올로 모공을 열어준 뒤, 면봉을 이용해 가볍게 눌러서 짜주고 차가운 화장수로 마무리 해주는 것이 좋다.



세번째, 올바른 식습관과 스트레스 관리!

피부는 겉으로 드러나있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관리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세안과 잘 맞는 화장품 등 외부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몸 내부의 건강관리. 몸에 좋지 않은 잦은 음주, 기름진 음식, 군것질 등등은 여드름에도 좋지 않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포함된 야채와 과일을 기본으로 담백한 식습관을 가진다면 피지분비도 억제될테고, 몸도 가벼워질테니 일석이조~ 

또, 식습관 만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적. 쌓아두면 몸과 마음만 상하는게 아니라 피부마저 상한답니다. 각자 자신에게 잘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그때그때 풀어주자구요. (참고로 요즘 노민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배팅센터에 가서 홈런 마구 날려주는 거랍니다, 히히)



자아, 이상 성인여드름을 이겨내는 방법들이었습니다...만! 다 알고 있던 팁이라구요? 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에이, 그래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잘 실천해보자구요. 어쩐지 이번엔 잘될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