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T로밍 이용후기 당선작으로 '김한나'님의 이야기 입니다.
로밍과 함께한 '김한나'님의 해외여행 로밍 이야기 함께 하세요.
로밍과 함께한 '김한나'님의 해외여행 로밍 이야기 함께 하세요.
요번 2월에 갑작스런 태국여행길에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것을 준비해야함에 정신이 없었다.
개강을 10일쯤 앞두고 갑자기 가게된거라
나와 내친구는 도서관에가서 태국과 캄보디아책자를 찾아보고
항공권예약하고 환전하고 하는등 정신이 없을때
부모님께서는 배낭여행말고 패키지여행을 권장하셨다.
이유인즉 아무래도 여자둘이서가는 여행이라 마음이 안놓이고
영어권이 아니라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곳에서의
15일의 여행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셨기 때문이다.
나와 내 친구는 고민했지만 처음갔는 해외여행을
어른들과 패키지의 일정대로 이끌려다니는 안타까움을 체험하고 싶지 않았다.
고심끝에 나와 내 친구가 내린결론은 로밍을 해서 부모님과 실시간 통화를 하자였다.
처음하는 로밍인지라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sk에 전화를 했더니
핸드폰에서 나라만바꿔주면 된다길래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너무 쉽게 나라만 바꾸면 통화가 된다니,,
핸드폰을 몇년째쓰지만 그런기능이 있는줄조차 모르던 나에게
너무나 신기하고 sk의 서비스에 제대로 한번 놀랐다.
출국해서 대만을 경유해 태국에 도착하는순간 핸드폰이 터지는데,,,
이루 말할수없는 신기함에 감탄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쁨도 잠시
말이 안통하는 나라에서 우리들이 아무 사고없이
잘 지낼수 있을까 하는 염려에 일단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다.
목소리가 들려오는 순간 왜그리 마음이 놓이고 안정이 되는지,,
부모님역시 마음껏 나에게 전화를 하실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감을 갖으신것 같았다.
첫날부터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숙소에서 짐을풀자마자 푸켓가는 버스를 예약하고
카오산거리와 왕궁 미술관등을 구경하며 날이 가는줄 몰랐다.
둘째날에는 아침일찍 서둘러 푸켓행 버스를타고
푸켓에서 몇일동안 바닷가와 해안을 즐기며 신나게 보낼수 있었다.
이후 나머지 일정은 캄보디아에서 보냈는데 캄보디아는 로밍지역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생략~
근데 우리의 순조롭던 여행도 막을 내렸는지
캄보디아에서 방콕으로와서 문제가 생겼다.
내일 방콕에서 한국으로 가는 우리는 마지막날을
방콕에서 멋지게 보내보자며 아침부터 들떠서 이리저리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였다.
해가 지고 밤이 점점 깊어가도 우리의 눈은 즐겁고 선물을 살 생각으로 들떠있었다.
그러다 문제가 생겼다. 갑자기 친구가 보이지 않는것이었다.
이리저리 아무리 둘러봐도 친구는 보이지 않고 분명
내옆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었는데,,,난 순간 너무 당황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나는 친구한테 핸드폰으로 얼른 전화를 해보았다.
친구랑 나랑 같이 로밍을 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으로..
근데 친구 핸드폰이 꺼져있었다.나는 순간 정신이 멍했고
그때부터 이리저리 찾기 시작했다. 앞으로 몇미터 가보아도 친구는 보이지 않았고
사람들은 나를 외국인이라 그런지 자꾸 쳐다보구 웃고 나를보며 뭐라고 말을 걸었다.
나는 순간 공포감이 엄습했다.왠만하면 모든일에 강심장인데
타국에서 혼자 남겨지니 어찌할바를 몰랐다. 갑자기 눈물이 핑돌구
그 자리에 있는게 무서워 숙소를 향해 막 뛰었다.
그런데 내가 전혀 모르는 낯선곳이 나오고 점점 나는 머리속의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그 많던 한국사람들도 보이지 않고 온통 외국인과 태국인뿐이었다.
그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자니 걱정하실것 같아 전화할 용기도 없었고 물어볼사람도 없었다.
그렇게 있기를 30~40분 난 이렇게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친구를 잊어버린 자리에 다시 돌아갔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우리가 묵고있는 만남의 광장(한국인 게스트하우스)이란데에
전화를 해서 친구가 혹시 돌아왔나 물어봤지만 안돌아왔다는 대답만 들려올뿐이었다.
하지만 계속 해서 기다리는데 그때 울리는 전화,,모르는 번호였다.
받자마자 친구가 여보세요, 한나야? 이렇게 말하는데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렸다.
친구의 말인즉 나를 잊어버려 전화할려고보니 밧데리가 나가서 전화기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러다 전화로 전화를 한것이었다. 친구는 다행히 근처에있었고
우린 감동의 상봉을 하며 겨우 숙소로 돌아올수있었다. 지금생각하면 좋은 추억이지만
아직도 아찔하고 국제 미아가 될뻔한 생각에 가슴이 떨려온다.
서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이 얘기로 웃고 울고
그러나 정말 다행인건 로밍서비스란게 없거나 sk의 서비가 좋지 않았다면
진짜 최악의 상황이 일어났을수도 있겠다 생각하면 sk의 로밍서비스가
얼마나 유용하고 필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오지에 나가도 이 로밍서비스 하나면 든든한 백으로 삼고
좋은 여행을 많이 다닐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아직도 마음이 훈훈하다.
요번 여름에도 해외여행을 갈 생각인데
이 로밍 이젠 나에겐 없어서 안될 중요한 여행의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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