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라드 여행] 4일, 잔세스칸스 & 암스텔담 네덜란드

일상 속 여행/유럽 2008. 3. 24. 09:36

[네덜라드 여행] 4일, 잔세스칸스 & 암스텔담 네덜란드


4일, 암스텔담 & 잔세스칸스 네덜란드 - 풍차마을, 담락거리, 담광장

벨기에에서 아침에 나와서 드디어 유레일을 개시했어요 ^-^ 그리고 네덜란드행 기차 탑승!

사실은  다른 팀들은 프랑스 몽마르뜨를 다녀오기도 했는데 저희는 여기까지 온 이상

풍차는 봐야겠다 하는 마음에 ㅋㅋㅋ


하지만 문제도 있었는데 벨기에에서 쿠셋 예약을 할 때 그날 저녁

네덜란드에서 독일(다음 목적지)까지 가는 구간이 다 찼다고 하더라구요. ㅜ_ㅜ

그래서 네덜란드 포기해야 하나, 아니면 앉아서 야간열차를 타야하나 고민했는데

일인당 3만원씩만 내면 침대칸을 예약할 수 있었어요. 이왕 이렇게 된거 침대칸 구경해보자,

하면서 네덜란드를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네덜란드까지 가는 길 :) 굉장히 깨끗했고 아름다웠어요!

역에 짐을 맡겼는데 (배낭여행객이 많은 곳이라 큰 짐 사물함들도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요)

잔돈이 꼭 필요해요. 근데 그건 사물함으로 가시기 전에 티켓 예매하는 여행자 센터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 무인 자판기를 이용하시면 되요! 저희는 몇 번이나 삥삥 돌어다녔답니다!

무사히 짐을 맡기고 잔세스칸스행 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렸어요 :)

네덜란드 암스텔담은 소매치기가 많은 곳이라고 해서 가방을 꼭 붙들고 조심조심 다녔답니다.


20여분 후에 도착한 잔세스칸스은 제가 상상하던 네덜란드의 모습 그대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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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움이 그득 느껴지는 깨끗한 시골 마을. 쭉 걷다보니 풍차가 나오기 시작하고,

다리위에서 보는 풍차들이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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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타난 작은 치즈 마을

여러가지 치즈들을 직접 생산하는 곳인데 시식해보고 구매할 수도 있어요 ^-^


아빠를 위한 치즈 선물도 이 곳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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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한 장면 같았던 예쁜 잔세스칸스를 뒤로 하고, 암스텔담으로 돌아왔답니다.

암스텔담도 굉장히 아름다운 도시인데요. 처음 역에서 나오자마자 강물이 보여 참

기분이 좋았어요!  운하로 연결된 도시라 그런지 수상버스 등과 같은 관광시설도

잘 되어 있는 듯 했어요. 하지만 저희 일행이 가진 시간이 반나절도 되지 않아

이리저리 둘러보는 것에 그쳐서 아쉬웠답니다 ㅜ_ㅜ

일단 역에서 내려서 담광장까지 쭉 걸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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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담락가인데 정말 기념품집에 야한 기념품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성이 개방되어 있는 나라라서 그런지 정말 충격적인 기념품들도 많았답니다 >_< ㅋㅋㅋ

 담광장은 젊은이들로 가득차서 굉장히 활기가 넘쳐 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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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에 가서 햄버거와 고추장을 찍은 감자튀김(*^-^*)을 먹고

이제 네덜란드를 떠날 채비를 했답니다.

아 유럽에는 화장실도 돈을 내는데 네덜란드도 마찬가지였어요.

0.25센트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답니다 ㅜ_ㅜ

슈퍼가서 슬리핑카에서 먹을 치킨과 하이네겐맥주, 과일 등을 사서

역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떠날 시간. 처음 타보는 슬리핑카!

근데 정말이지 너무 좋았어요, 나중에 돈 벌어서 오게 되면 정말이지

계속 슬리핑카만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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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모습은 좀 더러우나 ㅋㅋ 정말 깨끗한 슬리핑카에 저희 모두 반했답니다!

아침밥으로 빵도 주고, 위의 특별실에는 따로 샤워도 할 수 있더라구요 ㅋㅋ

아저씨가 와서 다 깨워주고 그러셨어요 ^-^ 3만원에 좋은 경험했지만,

다음부터는 타지 않았어요 비싸서 ^-^ ㅋㅋ

암튼 편안한 슬리핑카타고 독일로 출발!


dreamingflower _ 연분홍 빛 춤출 무렵 만나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