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T로밍 이용후기 당선작으로 '김현순'님의 이야기 입니다.
로밍과 함께한 '김현순'님의 해외여행 로밍 이야기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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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는 해외 여행..게다가 보름간 자유여행..
이런저런 걱정이 잔뜩이었죠..집에서도 불안해하시고..
낯선 곳에서 아무 일 없을런지,혼자 무사히 잘 다닐 수 있을지
노심초사 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왠지 여행가는게 무지
불효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런 제 걱정을 듣던 친구가 로밍 서비스를 추천해줬습니당..
반신반의하면서 갔지만..이게 왠일입니까 모든게 다 기우였더군요^^
정말 바로 옆에 있는것 같은 통화품질..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세상 좋아졌다며 어찌나 기뻐하시던지..^^;;
부모님 목소리가 이렇게 반갑고 고마운 것인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집떠나 홀로 고생하며 지내다 보니 이제서야 부모님께 고맙고 죄송한
맘이 들더라구요..
참 여행 중에 로밍덕을 크게 본일이 한번 있었는데요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지만.. 길에서 소매치기를 당했었어요
그렇게 여행객 가방을 노리는 소매치기들이 많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제가 정말 당할 줄이야 어찌 알았겠어요..ㅠㅠ
정말 얼마나 무섭던지..
낯선 땅에 홀로 툭 던져진 기분.. 앞이 캄캄 하더라구요..
다행히 여권이나 카드는 다른 큰 가방에 넣고 메고 있었고..
현금 약간과 지도책, 숙소및 여행지를 적은 메모 등..
자질구레한 소품을 넣고 다니던 손가방이었는데..
길도 모르고 말도 안통하는 낯선 곳에서 잃어버린 돈도 아깝지만 무엇보다도
어디로 갈지 길이 막막해지니까 정말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ㅠㅠ
관광은 뒤로 하고 숙소라도 가고 싶었지만
찾아가는 법이랑 연락처를 적어둔 메모두 잃어버린 가방 안에 있었기에..ㅠㅠ
머리 속이 하얘지던 그 순간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이 떠올랐습니다.
집으로 전화를 해서 언니에게
(부모님이 아시면 걱정할테니까^^;;)
제가 여행을 준비할 때 이것저것 적어뒀던 노트를 설명해주며
노트 어딘가에 숙소 연락처가 있을거라고 찾아봐 달라고 부탁을 했죠
다행스럽게도!!^^ 연락처가 있었습니다.
연락처를 받아적고..
여행지 루트를 계획하고 저장해두었던 파일도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죠
(저장해두길 얼마나 잘했던지..^^;;)
숙소에 전화를 해서 길을 묻고..
(주인 아주머니가 한국인이라서 정말 다행이었죠ㅋㅋ 아니었다면 어떻게 통화를 했을지..휴..ㅋㅋ)
이렇게 무사히 숙소로 돌아가고 있는중..
제가 헤매느라 좀 늦게 숙소로 가게 됐거든요..
근데 엄마께서 """"이쯤이면 자러 들어갔겠지""""
싶어서 전화를 하신 겁니다.
저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숙소 앞인 척 전화를 받았죠^^;
잠시 산책 나왔다며..ㅎㅎ
자세히 아시면 걱정할 것 같아서.. 저희 엄마..저 보내시구 걱정 무지
하셨던 분이라 아마 로밍폰이 없었다면 숙소로 바로 전화하셨을 분인데..
그랬다면 그날 늦게까지 헤매다 들어간거 다 아셧을거에요..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됐지만
그래도 로밍 덕분에 안전하게 숙소로 돌아왔을 뿐 아니라 엄마의 걱정도
덜어드릴 수 있었으니 저로선 천만다행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모로 로밍은 참 유용했어요
혼자 다녀도 휴대폰 알람이 있으니 차안에서도 피곤하면 진동으로
알람 맞춰두고 푹 자버렸거든요^^;;
친구랑 다니면 서로 깨워주지만 혼자서는 불안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참 편하드라구요
그리구 회사에서 급한 연락이 올때도 좋더라구요
물론 여행까지 가서 회사전화 오는거 불편할 수도 있지만
급한 일일때는 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유연성있게
대처할 수 있으니 여행 다녀 온 후에 출근을 해서도 밀린 일 없이 좋던데요^^
암튼 여러가지로 참 고마운 로밍입니다^^
앞으로도 해외여행 갈때는 꼭 이용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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