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죠? 외국어로 쓰인 표지판은 읽기 어렵고, 옆 사람에게 물어보자니 머릿속에서 알파벳만 맴돌기도 하잖아요.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스마트폰! 얼마 전 싱가포르를 다녀오신 김치군님께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해 구글맵을 보시고 버스 노선을 확인하셨다고 합니다. 이 덕분에 가이드북이 없이도 쉽게 목적지를 찾아 가실 수 있었다고 하네요. 김치군님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활용한 싱가포르 대중교통 이용기! 함께 보시죠~
글/사진: 김치군[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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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T로밍 데이터 무제한으로 싱가포르 대중교통 이용하기!](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이번 싱가포르 4박 5일 여행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며칠만 이용했지만, 싱가포르에서는 4박 5일 동안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모두 원패스를 이용해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했다. 여행 중에는
'싱가포르 자유 여행의 필수품'이라는 이지링크 카드(Ez-link Card)를 이용해서 대중교통을 탔다. 버스 노선을 제대로 모르면 MRT(싱가포르 지하철)만 타고 다녀야 해서 이동구간에 따라 시간을 많이 손해보는 편인데, 구글맵만 잘 활용하면 이런 불편을 크게 덜 수 있다.
상가포르에서는 심카드를 사서 데이터 무제한을 쓰는 것이 더 싸다고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심카드를 사러 돌아다니고 등록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다. 또한, 한국에서 전화와 문자를 수시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심카드를 번갈아 끼우며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원패스 요금제가 더 편리했다. 여행 기간이 길어진다면 로컬 심카드를 사는 것도 고려해보겠지만, 3~5일 정도라면 그에 맞는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듯싶다. 4일 금액이 똑같아서 우리는 원패스를 이용했지만, 48,000원짜리 브릿지 5일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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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싱가포르로 넘어가는 길
우리는 말레이시아 말라카에서 버스를 타고 싱가포르로 이동했다. 나야 육로를 걸어서 넘어보고 버스로도 국경을 많이 넘어봤지만, 같이 여행한 아내는 육로로 국경을 넘는 것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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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내리며 건너야 하는 싱가포르 국경. 오른쪽의 작은 편의점에서 음료수와 과자로 남아 있던 말레이시아 링깃을 모두 써 버렸다. 어차피 한국에 와도 자잘한 금액은 환전이 안 되고, 쓸 일도 거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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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자 네트워크가 많이 잡혔다. 싱가포르의 네트워크와 말레이시아의 네트워크가 혼재하다 보니 종류가 매우 많았다. 그 중 원패스에 해당하는 통신 사업자는 싱텔(SingTel)이다. 잘못 선택해도 요즘에는 '사업자 선택이 잘못되었습니다.'라는 문자와 함께 기본적인 데이터 요금만 청구되기 때문에 요금이 많이 나올 우려가 줄어든다. 그래도 네트워크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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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가 SingTel로 제대로 선택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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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스를 타고 싱가포르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시간을 잘못 맞춘 것인지 바로 스콜을 만났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려던 첫 계획을 바꾸고, 터미널 앞에 정차한 택시를 타고 예약했던 호텔인 쉐라톤 타워스 싱가포르(Sheraton Towers Singapore)로 향했다. 싱가포르 택시는 이용 시간대 등 여러 상황에 따라서 할증이 붙는데, 다행히 우리가 도착한 오후 시간대는 별다른 할증이 없는 시간이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조금 많이 걸어야 했는데 택시를 이용함으로써 바로 호텔 앞까지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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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동루트 확인! 구글 지도에서는 9분이 걸린다고 나왔는데, 실제로는 차가 막히는 구간이 조금 있어서 약 12분 정도 걸렸다. 택시요금은 처음 예상한 금액인 8 SGD가 나왔다. 이동 루트는 딱 구글 지도에서 예상한 대로였는데, 실시간으로 GPS를 통해서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싱가포르에서 택시를 총 3번 이용했는데, 싱가포르의 택시는 참 깔끔하고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전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자기 차에 대한 자부심과 주인의식 때문에 운전기사의 성향이 택시마다 심하게 차이가 났다. 반면, 싱가포르에서는 평균적으로 모두 친절하고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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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숙소인 쉐라톤 타워스 싱가포르 호텔에 도착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쉐라톤에서 2일, 하얏트에서 2일을 묵었다. 평소라면 비싸서 이용하지 못했을 텐데, 다행히 그동안 모아 둔 포인트를 사용해서 부담 없이 묵을 수 있었다. 다만, 다음번에 오게 되면 이런 곳에 묵지 못할 거라는 것이 안타까웠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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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한 후에는 바로 이지링크 카드를 사러 이동했다. 세븐일레븐에서 사면 카드 $5, 충전 $5해서 $10이고, 이렇게 MRT 역에서 사면 카드 $5, 충전 $7 해서 $12이다. 우리는 마침 걸어서 오차드로드까지 온 관계로 바로 오차드 역의 티켓오피스에서 이지링크카드를 샀다. 싱가포르에서 이지링크 카드 없이도 현금으로 버스 및 MRT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때마다 현금을 내는 것이 매우 번거롭다. 게다가 이지링크 카드를 이용하면 할인도 된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 생각이라면 이지링크 카드가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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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충 계산해 봤을 때 6~7번 이상 대중교통을 탈 예정이라면 이지링크 카드가 훨씬 편리하다. 그 외에도 세븐일레븐이나 버거킹 등의 체인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마지막에 이 카드의 밸런스를 $1 이하로 남겨놓고 기념품으로 가져왔다. 혹시 모를 또 한 번의 싱가포르 여행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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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지링크 카드 사용! 오차드로드에서 쉐라톤 앞 정류장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했다. 워낙 버스가 많이 다니는 구간이라 버스 대부분이 쉐라톤 앞으로 갔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휴대폰으로 번호를 확인했다. 역시 70%의 버스가 그 앞으로 지나갔다. 첫 번째 개시라 잔액이 $7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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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의 목적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였다. 오전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구경하고, 오후에는 센토사 섬을 둘러보는 일정을 계획하고, 이동할 준비를 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바로 앞이 뉴튼(Newton)역이었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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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튼역에서 하버프론트까지는 총 20분. 언제 MRT가 도착하는 지까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꼭 한국의 대중교통 앱을 이용하는 느낌이다. 일부러 출근 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에 출발했는데도, 싱가포르 MRT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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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센토사 스테이션. 하버프론트 역에서 나와서 3층으로 올라가야 역이 나온다. 이곳은 기존에는 별개로 $3의 비용을 내고 모노레일을 타야 했는데, 이제는 그 비용을 이지링크 카드로 결제할 수 있었다. 덕분에 번거롭게 표를 또 사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게이트에서 바로 카드를 찍고 들어갈 수 있었다. 센토사섬의 $3은 온종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나올 때는 별다른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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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4-5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었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곧 트랜스포머가 들어온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아직 준비 중이었다. 아침 일찍 개장할 때 가서 후다닥 탈 거리들을 타고 천천히 구경하다가 나와서 센토사섬을 돌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코스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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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우리는 $7의 밸런스를 거의 다 써서 바로 충전을 해야 했다. 돌아오는 길에 표를 파는 곳에서 충전했다(ATM 등에서도 충전 가능).
이지링크 카드 충전하는 법
충전을 하기 위해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애드 밸류(Add Value).
그다음에 이렇게 이지링크 카드를 카드를 놓는 곳에 올려놓으면 된다.
충전 단위는 $10 단위. 환급을 하면 이지링크 카드를 반납해야 하는데, 잔액이 애매하게 남았다면 세븐일레븐이나 버거킹 등에서 가격을 맞춰서 사 먹는 것도 가능하다. 이지링크 카드는 원하면 한국에서 되팔 수도 있다.
그리고 $10 투입.
그러고 나서 OK를 누르면 카드가 충전된다. 카드 충전에는 몇 초가 걸리기 때문에 카드를 올려놓은 곳에 녹색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충전을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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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을 하기 위해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애드 밸류(Add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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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이렇게 이지링크 카드를 카드를 놓는 곳에 올려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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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단위는 $10 단위. 환급을 하면 이지링크 카드를 반납해야 하는데, 잔액이 애매하게 남았다면 세븐일레븐이나 버거킹 등에서 가격을 맞춰서 사 먹는 것도 가능하다. 이지링크 카드는 원하면 한국에서 되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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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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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OK를 누르면 카드가 충전된다. 카드 충전에는 몇 초가 걸리기 때문에 카드를 올려놓은 곳에 녹색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충전을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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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비가 주룩주룩 내린 관계로 호텔 이동만을 하고 하루를 푹 쉬었다가 저녁에 돌아다니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주롱새 공원을 보러 가려고 했는데, 10시까지 늦잠을 자고야 말았다. 부랴부랴 아침을 먹고 출발준비를 하니 어느덧 12시가 다가왔다. 아침이라면 셔틀버스라도 기다렸다가 타고 가겠건만, 그러지 못해서 일단 가는 길을 검색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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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알아볼 때에는 MRT만 이용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호텔 바로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나중에 MRT로 한 번만 환승을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버스로도 한번에 갈 수 있지만, 그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한번 갈아타는 것으로 결정! 호텔에서 주롱새공원까지 53분이 걸리는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았다(실제로는 1시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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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번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갔다. 우리가 두 번째로 묵었던 그랜드 하얏트 싱가포르(Grand Hyatt Singapore)의 맞은편에 정류장이 있었다. 물론 정류장 위치도 구글 맵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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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가면 어떤 경로로 움직이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GPS를 통해서 위치를 확인하면 내릴 곳을 지나치지 않을 수 있어서, 처음 타보는 버스도 두렵지 않다. 예전에는 여행하면서 버스를 탈 때마다 운전기사에게 내릴 곳을 알려달라는 부탁을 했었는데, 본격적으로 데이터 무제한과 구글맵을 사용하고부터는 그런 횟수가 많이 줄었다. 가는 도중에 페이스북도 하고, 트위터도 날리고, 카페들도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다. 아내도 옆에서 태더링한 와이파이 신호를 통해 함께 SNS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뭐, 간간이 풍경 구경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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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갈아타야 하는 곳에 도착하고 4분 후에 MRT 도착! 후다닥 올라가서 다음 편을 탑승했다. 주롱새 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Boon Lay역에서 내려 251번을 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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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번 버스가 다소 늦게 오는 바람에 도착이 조금 늦어졌다. 그래도 싱가포르의 도심에서 지하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환승을 하지 않아도 되고, 거기다가 버스도 거의 막히지 않고 올 수 있어서 참 편했다. 이렇게 대중교통까지 잘 검색되는 곳에서는 안내책자가 없이도 원하는 곳을 찾아가기가 정말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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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좋아했던 주롱새공원. 공원 내의 다양한 새들도 볼만했지만, 역시 하이라이트는 새들이 나오는 공연이었다. 뜻밖에 한국사람들도 꽤 많았던 주롱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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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으로 길을 찾는 것이 가장 빛을 발했던 것은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를 찾아갔을 때였다. 이날 밤 내내 야경을 찍는다고 싱가포르 곳곳들 돌아다니다가, 이 싱가포르 플라이어 앞에서 완전히 지쳐버렸다. 우리 숙소는 오차드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프로메나드역으로 가서 도비가우트에서 환승을 한 후 오차드로 가야 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계단을 오르내리고 환승을 할 생각을 하니 벌써 피곤함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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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혹시나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현재 위치에서 대중교통을 검색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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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싱가포르 바로 앞의 정류장까지 가는 버스가 여러 대 나왔다. 버스 시간표와 노선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제대로 찾기가 어려웠는데, 단순히 검색만으로 원하는 위치를 바로 찾아갈 수 있었다. 거기다가 버스는 다른 곳으로 돌아가지도 않고 오차드로 바로 가는 버스여서 시간도 훨씬 적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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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종착지는 호텔 길 건너편의 정류장. 덕분에 어렵게 돌아오지 않고, 대중교통비도 조금 더 아껴서 돌아올 수 있었다. 싱가포르에서 데이터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래저래 장점이 많았다. 호텔에서 비싼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도, 노트북에서도 인터넷 대용으로 사용했음에도 훌륭한 속도가 나왔다. 게다가 같이 갔던 아내도 태더링으로 함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다. 맛집을 찾아가는 데서부터, 싱가포르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까지. 여행경비가 조금 추가되었다고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얻은 혜택은 그 이상이었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고, 활용가치가 높은 곳에서 자유여행을 한다면 역시 데이터무제한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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