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로 떠나는 두 가지 방법!

배로 갈까? 비행기로 갈까? 일본 여행 갈 때 무엇을 타고 갈지 고민되시죠? 쥬띠 님께서 후쿠오카를 가는 두가지 방법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갈 때와 부산항에서 페리로 출발하여 가는 법을 자세히 알려 주셨습니다. 여기에 외국 나갈 때 필수로 다녀가야할 T로밍센터 위치 소개와 함께 로밍 방법도 알려 주셨는데요. 후쿠오카 가실 예정이시라면 꼬옥~ 탐독하세요.

글/사진: 쮸띠[쮸띠리즘]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이 바로 후쿠오카입니다. 가끔은 부산에 사는 분들은 점심 먹으러(?) 다녀오기도 좋은 거리이기도 하죠 ^_^ 부산의 바로 아래쪽에 있는 후쿠오카~ 한국에서도 가장 가까운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가는 두 가지 방법을 설명해드릴게요!
 

1. 비행기로 후쿠오카 공항까지

 
부산을 제외한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에겐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 바로, 비행기를 이용해 공항으로 출국하는 방법이죠! 후쿠오카는 항공편도 많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가실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은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국하게 됩니다. 저도 인천에 살아서 인천공항이 부산항보단 가깝게 느껴지죠~ 게다가 비행기로 후쿠오카까지는 2시간도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더욱 가까운 것 같아요!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먼저 티켓팅을 합니다. 일본으로 떠나는 항공은 편수도 많지만 그만큼 떠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생각보다 티켓팅이 오래 걸리기도 해요. 그래서 공항에 적어도 2시간 전에는 여유롭게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티켓팅을 완료한 후,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를 반드시 찾아가는 것이 좋아요. 요즘 거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에 대한 문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죠. 자칫 해외가서 인터넷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스마트폰 자체에서 3G를 막아두지 않는다면, 데이터 로밍 요금이 엄청나게 청구될 수 있답니다.
 
저는 SKT 스마트폰 아이폰4를 사용 중이어서 SKT 로밍 센터를 찾았습니다.
 

인천공항 내 SKT 로밍 센터

 
인천공항에서는 두 군데 있는데,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죠.



만일 조금 복잡한 시간에 출국한다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해야 합니다. 특히 후쿠오카 행 첫 비행기를 타고 간다면, 가장 복잡한 시간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T로밍 일본데이터무제한 요금

 
그리고 보통은 데이터 차단에 대해서 문의를 하지만, 저는 워낙 일본에서도 데이터가 필요하므로, 일본 내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신청하고 출발합니다. 3일 이상만 써도 7일짜리 무제한 요금제가 훨씬 저렴하니까 참고하세요!
 만약 2~3명 함께 출발한다면, 한 명씩 돌아가면서 1일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한 후, 테더링 해서 함께 쓴다면 훨씬 저렴해져요~ 단, 배터리 소모가 엄청나다는 것은 잊지 마셔야 하고요~ 그래서 아이폰을 쓴다면 그냥 혼자 쓰는 것이 젤 좋죠 ^_^


 

그리구 참고로, 만약 일본이나 기타 전원이 다른 곳으로 여행한다면, T로밍 센터에서 전원 아답터를 빌릴 수 있어요.  저는 후쿠오카로 가는데, 하필 110볼트 트래블아답터를 챙기지 않아서, 빌리게 되었습니다. 대신 돌아와서 꼭 반납해야 하죠~



자, 이제 공항에 좀 일찍 도착했다면, 로밍센터도 이용하고, 이것저것 여행 준비를 한 후,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비행기는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게 되고, 후쿠오카 공항의 국제선은 지하철과 연결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공항 셔틀버스를 이용해 국내선까지 가야 해요.



셔틀로 국내선에 도착했다면, 지하철 입구가 나옵니다. 시내 중심인 하카다역까지는 지하철로 두정거장 밖에 되지 않습니다. 공항이 시내와 정말 가까운 것이죠 ^_^ 이렇게 비행기로 후쿠오카에 도착해 여행을 시작하세요!
 

2. 페리 타고 후쿠오카항에 도착하기

 
만약 부산이나 부산 근처에 거주한다면, 비행기보다 훨씬 편하게 페리를 이용할 수 있어요. 이동 시간보다 대기시간이 긴 비행기보다, 부산항에서 바로 출발하는 배가 편하기도 하죠. 그럼 부산에서 페리로 후쿠오카로 떠나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부산항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부산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셔틀버스는 부산역을 등지고 왼편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데, 무료는 아니고 유료로 탑승하셔야 해요. 이곳에서 부산항까지는 가깝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들이 승차 거부를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셔틀버스를 이용하게 되죠.



부산역에서 부산항까지는 엄청 가까워요 ^_^ 한 10분쯤? 버스로 약 세 정거장 정도의 거리에 해당합니다.


 

부산항에도 역시 로밍센터들이 많이 있어요. 부산항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해외로 출국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자신의 스마트폰의 데이터 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SKT의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기에 T로밍센터에 들렀어요.


 

그리고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음성할인이나 문자 같은 요금제를 문의해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들이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에 더 관심이 갈 거에요~ 만약에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의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차단하는 방법을 설명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후쿠오카를 페리를 이용해 떠날 때는, 후쿠오카 항까지 가는 길에는 데이터를 사용 안하는 것이 좋아요. 중간에 언제 한국과 일본의 경계가 되는지도 감이 잘 안 오기도 하기 때문이죠.



 
자, 이제 보딩패스를 받고 승선 준비를 할까요? 저는 야간 페리를 이용했는데, 야간 페리를 타고 가면 조금 오래 걸려요. 부산항이 8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8시 이전에 미리 승선을 해야 하고, 출발하고 나서 도착한 후에도, 후쿠오카 항의 문여는 시간까지 대기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후쿠오카 행 페리 승선 시간은 7시 30분~7시 45분까지에요.
 

저녁 식사는 물론, 휴게소도 잘 마련되어 있고, 온천도 있는 페리이기 때문에 비행기보다 더 편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씻을 수도 있고, 잘 수도 있고, 술을 마실 수도 있고 ^_^



 
그렇게 밤새 시간을 보낸 후, 아침이 되면, 일본 후쿠오카에 내릴 수 있습니다.



 
입국 심사를 하고 버스 타는 곳으로 빠져나오면, 이곳에서 시내 중심인 텐진역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요,
 버스를 타고, 텐진역에 도착하면서 후쿠오카 여행이 시작됩니다. 후쿠오카 항구에서 텐진역까지는 가까워요.
 

그리고 참고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했다고 해도, 반드시 3G 데이터 이용 전에 Softbank로 설정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아마 가입할 때 자세하게 설명해주실거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