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자원봉사 - 연말이 가기전에 우리 산타클로스가 되어 볼까요?

사진출처 : http://cafe.naver.com/greesea/

겨울이긴 하지만 날씨가  제법 따뜻하군요!!  2007년이 얼마 남지 않아 다들 마음이 어수선 하시죠?
저도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후회되는 일들도 많습니다. 남은 올해의 시간들은 후회 하지 않도록 더더욱
열심히 지내기로 했습니다^^  우리팀 매니저님들과,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은 어떤 연말 계획을
세우셨나요?

저는 이번 연말에 시간을 내서 태안반도 자원 봉사를 가려고 합니다.
얼마전 친구가 가족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다녀 왔는데, 눈물이 나고 화가나서 너무 속상했다고 하더군요!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서해가 온통 기름으로 얼룩질 줄 이야...

1만톤이 넘는 원유가 바다로 흘러나왔다고 하니. 그것을 다 제거하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 걸 까요?
여러분도  tv에서 보셨죠? 곳곳에 널여 있는 그 구름띠를 요...

지금 이맘 때면, 관광객으로 넘쳐 있을 태안은,  자원봉사자와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 들 뿐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수입이 없어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실수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자연이 고통받아야 한다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봉사활동을 다녀온 친구의 말로는 기름띠가 방대하게 퍼지고 퍼져서, 정말 눈뜨고는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413호인 신두리모래언덕 까지 위험해 처해 있다고 합니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 라는 기업의 슬로건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우리의 자연은 우리가 지켜야 하는건데 말입니다..

 제 자신이 참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올해가 지나가기전에 태안에 가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태안의 많은 주민들에게 산타할아버지가 되 주려고 합니다.

우리 T 로밍팀 매니저님들과,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도 저와 함께 산타클로스가 되어 보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