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밍이용후기 - 글로벌로밍은 러브메신저! 사랑의 마술사!

일상 속 여행 2008. 5. 21. 09:30

"부제: 나와그, 그와 그녀, 그리고

그녀들의 로밍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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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소영 님의 로밍 이용후기 입니다 -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32세의 초보 아줌마이자 회사원입니다.
물론 SK텔레콤 사용자구요.
그냥 특별할 것 없는, 글도 못쓰는 평범한 아줌마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싶은걸까요?
다름이 아닌 평범하지만은 않았던 저의 여행이야기랍니다!

친구(이 친군 미혼이랍니다^^)와 저는 7월말에서 8월초까지 뉴질랜드, 호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남편을 집에 홀로 두고 외유를 감행한 건 호주에 저희와 가장 친한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우린 일년여간 얼굴을 못봤고 그래서 이미 오랜기간 준비했기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걱정되었던건 두고와야하는 남편의 밥걱정, 밀려둔회사일,
그리고 정확한 약속을 정하지 않았기에 불안했던 친구와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그래! 이거야! 아무리 비싸도 로밍을 해갈테야!""""
게다가 이게 왠걸! 3,000원 무료통화권과 메시지 100건을 받으 수 있는 이벤트까지 진행중인게 아닙니까!
당연히 바로 신청을 했죠.

비행기는 저희를 뉴질랜드에 내려 놓습니다.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의 땅!
어디를 봐도 멋진 산과 호수, 바다...
그렇지만 여기를 보고 저기를 봐도 공중전화는 왜 이리 찾기 힘들고 시간은 왜 이리 촉박한지요!
로밍전화가 아니었음 정말 큰일날뻔 했지 뭡니까?
정말 뉴질랜드에서 쓸 수 있었던 문자메세지가 아니었다면 한국이 궁금해서, 외로워서, 힘들었을 겁니다.
 

문자가 가능한 뉴질랜드에서는 신랑과 계속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친구도 빌려줘서 애인과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었죠.
제친구 역시 LG텔레콤 로밍을 해왔지만, 임대에다 메시지도 안되고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친구는 경탄을 하며 """"야 SK텔레콤이 최고다. 번호이동해야겠어!"""" 하더라구요.
신랑과의 문자메시지. 사알짝 공개하면 이렇습니다.
""""밥 잘먹구 있어?""""
""""안아퍼? 심심해! 얼렁와! 아냐 잘놀구와!""""
뭐, 이런 뻔한 내용이였지만 정말 사랑이 그대로 전해지는 메시지 아닙니까?
아직도 다 지우지 못하고 그대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뉴질랜드에서 같이간 친구가 마침 생일을 맞았습니다.
저와 함께 했지만 애인이 옆에 없어서 쓸쓸해했죠!
애인과 짧게 통화는했지만 그게... 돈이 다 얼마입니까?
하고싶은 말을 다할 수는 없었죠.
친구에게 하룻밤 저의 핸드폰을 빌려주었고 그들은 밤새 메시지로 사랑의 대화를 마음껏 나누었답니다.


""""나 생일축하 노래해줘!""""
""""겨울에태어난(뉴질랜드는 겨울^^) 아름다운당신은...생일축하합니다""""

100건의 문자메시지로 두 남녀는 행복 100배, 감동 100배를 체험한거죠!! 로밍은 정말 사랑의 메신저인가봐요!

로밍과 함께한 뉴질랜드 여행을 마치고 호주로 넘어가며 슬슬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메시지도 안되고(호주는 아직 서비스가 안된다네요) 계속 통화를 해야할텐데
친구와는 잘 만날 수 있을까?
호텔이 출발 당일에야 정해져서 미리 연락을 못했거든요.
그래도 로밍이 있어서 걱정이 완정 줄었답니다.

""""전화오겠지,뭐!""""
시드니에 도착한 친구와 저! 결국 로밍폰을 꺼냅니다.
""""야~~~앗! 우리왔어! 어디서 만나?""""
""""달링하버! 도착하면 전화할께!""""
""""그래!""""


이런 약속은 서울에서나 가능한 줄 알았죠...
그런데 생전 처음 가본 호주, 시드니 하늘 아래서, 땅 위에서...
시간도, 정확한 장소도 안 정한 약속을 우리는 감히 했답니다.
로밍폰만 믿구요!(장하죠?)
결국 도착한 친구가 전화를 했고 며칠간 우리는 웃음과 눈물을 번갈아 가며 신나게, 반갑게 조우했죠.



한편! 한국에 두고 온 남편은?
메시지를 보낼 수가 없자 하루 한 통 전화로 만족해야 했죠.
그런데 어느 날 저의 친정엄마가 전화를 해오셨어요.


""""야! 내가 걱정되서 너네 집에 가봤더니만 박서방이 청소 반들반들하게 해놓고, 찬장에 그릇까지 다 꺼내 닦고 있더라!
미안해서 혼났다""""
저는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물론 로밍폰으로!


""""뭐야? 혼자 집안 일하고 있었던 거야? (감동의 눈물) 흑흑""""
""""그냥 혼자있다고 구질구질 있으면 안될것 같아서.. 신경쓰지말고 잘 놀다오셩"""
""""엉엉~~! 고..마..워..!""""
정말 눈물바다였답니다.
로밍폰이 아니었으면 받을 수 없었던 이 감동!
어떻게 다 여러분께 전달 가능할 지요.


정말이지... 가족이나 사랑하는 분을 두고 해외에 다녀와야하는 분들 !
꼭! 꼭! 새겨 들으십시오! 로밍폰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당신의 사랑을 멀리서도 확인하게해주는 사랑의 마술사, 글로벌로밍을 당신들에게 꼭꼭 추천합니다!!

P.S.. 감동받은 사랑의 크기만큼 요금이 엄청나오기는 했더군요.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그만한 댓가라면 기꺼이 치르겠습니다.! 충성! SK글로벌 로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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