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트래블 어드바이스 '뉴욕 편'

간단 여행 팁 2012. 8. 6. 09:46
법전과 횃불을 든 자유의 여신상, 명품과 패션의 거리 5번가,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한 타임스퀘어와 세계적인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는 브로드웨이, 킹콩이 올라탔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있는 곳. 그리고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타고 이동하고,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가 살았던 도시. 말 안 해도 아시죠? 여행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도시 '뉴욕'입니다.

[여행팁]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트래블 어드바이스 '뉴욕 편'

뉴욕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곳, '타임스퀘어'


이번 '나라별 여행 어드바이스'로는 세계적인 도시 '뉴욕'을 소개해 드릴게요! 언젠가 꼭 '뉴욕의 어느 거리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센트럴파크에서 일광욕하리라'고 다짐하셨다면, 이번 포스팅을 눈여겨 봐주세요. ^^

지하철역, 가방 들어주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여행팁]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트래블 어드바이스 '뉴욕 편'

예상외로 낡은 뉴욕의 전철... 여행하다보면, 우리나라의 깨끗한 전철이 그리워질지 몰라요

출처 : flickr.com/photos/paul_lowry/4488399651/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쉽게 볼 수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뉴욕 지하철은 대부분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대와 설렘을 가득 품고 뉴욕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하려는 여행객들…. 이들이 넘어야 할 첫 번째 산은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에요. 힘겹게 가방을 옮기다 보면, 간혹 도와주겠다는 외국인을 만날 수 있는데요. 때로는 짐을 다 옮긴 후 '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팁을 줄 의도가 없다면, 처음부터 정중히 거절하세요.

공중화장실 위치는 미리 알아두세요


[여행팁]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트래블 어드바이스 '뉴욕 편'

화장실 찾기 어려운 뉴욕! 그래서 뉴욕 시내의 화장실 위치를 알려주는 사이트도 있어요

출처 : www.nyrestroom.com

우리나라 여행객이 뉴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하철역이나 시내 곳곳에서 쉽게 공중화장실을 발견할 수 있지만, 뉴욕에서는 공중화장실 찾기가 정말 어렵거든요. 특히 온종일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행자들은 더욱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가능한 외출 전에 집에서 급한 볼일을 마치고, 여행하다 화장실이 보이면 당장 급하지 않아도 들르세요! 정말 하늘이 노래질 만큼 급한 경우에는 맥도날드, 스타벅스에서 커피나 음료를 사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쇼핑의 천국, 뉴욕! 가방은 반만 채워 떠나요


[여행팁]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트래블 어드바이스 '뉴욕 편'

쇼핑의 천국 뉴욕에서는 지름신을 조심하세요

출처 : flickr.com/photos/chorip/1183704816/

자유의 여신상, 센트럴 파크, 타임스퀘어, MOMA,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손가락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넘치는 뉴욕의 관광명소! 그래서 보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참 많은 뉴욕이지만, 일정이 여유롭다면 하루쯤은 쇼핑에 투자하는 것도 좋아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뉴욕의 아웃렛으로는 '우드버리 아웃렛'과 '센추리 21'이 있습니다. 두 곳 다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보물찾기하듯 물건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아웃렛에서 쇼핑하고, 기념품도 사다 보면 돌아올 때는 짐이 불어나 수화물 제한에 걸릴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출발할 때 가방을 반만 채워서 최대한 가볍게 떠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쇼핑할 때는 면세금액 한도를 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해요~

  • 우드버리 아웃렛 홈페이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VIP 쿠폰북을 받을 수 있어요.
    www.premiumoutlets.com
  • 쿼터(Quarter), 다임(Dime), 니클(Nickel), 벅스(Bucks)
    미국 동전에는 각각의 이름이 있습니다. 25센트는 쿼터, 10센트는 다임, 5센트는 니클이라 불러요. 달러는 현지에서는 벅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예)10달러는 '10벅스'

야외에서 술 마시는 건 '경범죄'에요


[여행팁]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트래블 어드바이스 '뉴욕 편'

술이 보이지 않도록 브라운백(갈색 종이 봉투)에 맥주캔을 넣고 마시는 사람들

출처 : flickr.com/photos/bagaball/3385913123/

우리나라보다 개방적이고 자유로울 것 같은 뉴욕! 하지만 이런 뉴욕도 '음주'에 관해서는 엄격합니다. 우리나라는 성인이라면 한강, 캠퍼스, 해변 등에서 자유롭게 맥주를 즐길 수 있지만, 뉴욕에서는 경범죄에 해당해요. 거리에서 술을 마시는 건 물론이고, 뚜껑이 열린 술병을 들고 있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뉴욕에서는 슈퍼나 편의점에서 술을 사면 술병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브라운 백(Brown Bag)'이라 부르는 갈색 종이 봉투에 담아 줍니다. 경범죄이지만, 꽤 큰 금액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 미국 뉴욕주의 음주 규제법 '오픈 컨테이너 법'
    '오픈 컨테이너 법(Open Container Law, 주류개봉금지법)' 제10-125조에 따라 개봉한 술병을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남의 눈에 띄게 들고 다니면 불법. 위반 시 1,000달러(약 110만원)의 벌금 또는 6개월 이하의 징역.

Street와 Avenue만 알면 뉴욕에서 길찾기, 참 쉬워요


[여행팁]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트래블 어드바이스 '뉴욕 편'

(A)MOMA(뉴욕현대미술관)에서 (B)타임스퀘어까지 가는 길! 참 쉽죠? ^^


뉴욕은 애비뉴(Ave.)와 스트리트(St.)만 알면, 초보여행자라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애비뉴와 스트리트 그리고 브로드웨이
  • 애비뉴(Avenue) : 남북(세로)으로 뻗은 도로, 서쪽으로 갈수록 숫자가 커짐
  • 스트리트(Street) : 동서(가로)로 뻗은 길,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숫자가 커짐
  • 브로드웨이(Broadway) : 위에서 아래로 비스듬히 지나가는 도로.

지도를 보면, 뉴욕은 크게 세로로 뻗은 '애비뉴'와 가로로 뻗은 '스트리트' 그리고 '브로드웨이'로 나뉩니다. 가로세로 반듯하게 나뉜 구역 덕분에 가이드북이나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답니다. 스마트폰으로 길을 찾을 때는 구글 지도를 이용하세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에 가입하면, 데이터를 무제한(1일 9천 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두근두근 설레는 외국여행! 하지만 낯선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만큼 그곳의 문화와 규범을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소한 실수로 즐거운 여행을 몽땅 망쳐버릴지도 모르거든요. 뉴욕 혹은 다른 나라로 여행 떠날 때 각 나라의 에티켓과 문화를 공부하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