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이폰 iOS5 업그레이드 후 훨씬 향상된 아이폰 카메라 사진을 앨범을 소개해 주신 레디꼬님~ 이번에는 iOS 5.0의 '카메라'기능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제 카메라 없이 아이폰 하나 들고 해외여행을~ 떠나셔도 될 것 같네요 글/사진: 레디꼬[여행은 준비하고 떠나야 제맛, Ready Go]
아이폰5의 발표에 맞춰서 한창 개발 중인 iOS 5.0 beta 3를 설치하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개발자용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에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매력적인 카메라 기능 때문에 다시 OS를 설치하고 싶지는 않네요. $.$
지난 iOS5 업그레이드 설치 후 몰라보게 좋아진 아이폰 카메라와 사진 앨범 포스팅에서 소개한 iOS 5.0의 '사진' 어플에 이어 오늘은 iOS 5.0의 '카메라' 기능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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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5.0은 카메라 기능 개선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고, 이는 첫 화면에서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홈 버튼을 한번 누르면 '밀어서 잠금해제' 화면이 나오는데, 두 번을 연속으로 누르면 '밀어서 잠금해제 옆에 '카메라' 버튼이 생기고 이 버튼을 누르면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도 카메라 어플이 실행됩니다.
아이폰의 모태가 된 아이팟과 같은 방법으로 카메라 어플로 접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가볍게 지나칠 수 없네요. 우선 아이폰5의 카메라 스펙이 어느 정도일지는 아직 모르지만, iOS 5.0가 케메라 기능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만큼 카메라 제조사는 조금 더 긴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아이폰 5의 카메라 화소 수가 800~1,000만 정도가 된다면 카메라 제조업체는 큰 타격을 입지 않을까 하는...두 번째 기능은 바로 '볼륨 조절 버튼'을 이용한 촬영입니다. 아이폰을 가로로 눕히고 촬영버튼을 터치하는 것이 불편하므로 대부분 아이폰 사진이 세로였습니다.

세로 사진은 어쩐지 파란 하늘 쪽으로 시선이 가고, 가로 사진은 인물이 바라보고 있는 절벽 마을 쪽으로 시선이 갑니다. 세로 사진과 가로 사진,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찍더라도 위의 사진처럼 다른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제는 가로촬영이 편리해졌기 때문에 조금 더 쉽게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가로 사진을 찍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볼륨 조절 버튼'으로 촬영을 하면, 미세하게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어두운 상황, 실내에서는 될 수 있으면 화면을 터치해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격자'도 iOS 5.0에서 새롭게 생긴 기능입니다. 기준이라고 보면 되는데, 초보자뿐 아니라 전문가들에게도 큰 도움을 줍니다.
우선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수평을 맞출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수평, 수직을 맞추는 것.. 사진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수평, 수직을 맞추는 것을 알고 난 후에 조금씩 비틀어 찍고 하는 것이 좋지요^^

그리고 격자는 구도를 잡을 때도 좋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안정적인 구도는 3 분할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여권용 사진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주제가 되는 피사체를 한가운데 두기보다는 화면의 1/3 위치에 두는 것이 좋은데 격자를 이용하면 조금 더 쉽게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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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어플과 사진 어플에서 사진 편집을 할 수 있는 것도 iOS 5.0의 새로운 기능입니다. 다른 보정 어플 처럼 효과를 세밀하게 조절하거나 보정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 회전, 화질 향상, 적목제거, 사진 자르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주 간단한 편집 기능만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편집 기능이 내장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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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길고 길었던 장마가 끝을 보이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듯 합니다. 얼른 여름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위의 사진도 역시 아이폰 4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__^